충남문인협회, 『충남문학』 71호 & 『충남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문학여행』 발간
충남문인협회, 『충남문학』 71호 & 『충남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문학여행』 발간
  • 노준희 기자
  • 승인 2021.06.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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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인협회가 충남지역 대표 글판인 『충남문학』 71호와 충남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매년 발간한 『충남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문학여행』의 문학지 두 권을 출간했다. 

2021 여름호 『충남문학』 71호에는 나태주·구재기·권선옥 시인 등 80편의 시와 김세관이린·하금수 수필가 등 17편의 수필, 동화와 소설, 평론, 희곡, 시조 등 장르별 회원 작품 115편이 담겨있다. 

특히 이번 호에는 비대면 시대의 문화예술을 주제로 하는 논단과 제언을 권두 특집으로 다뤘고, 부록을 통해 충남문학 50년의 경과보고와 각종 수상자 명단과 내용을 실었다.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따라 충남문인협회는 별도의 출판기념식을 열지 않았다. 대신 온라인으로 현안을 살피면서 하반기 충남문학제와 얼 살리기 사업, 문학인대회 등 의견수렴과 지역 간 장르 간 협업을 통한 충남문학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충남지역의 다양한 문화와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살펴 문학적 심상으로 풀어낸 『충남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문학여행』은 현장을 둘러보고 글을 쓰고 감상을 입혀, 문학으로 아름다움을 만들어간 충남 문인들의 열정이 배어나는 문학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 문학지는 충남문화재단이 지원했다. 

이정우 회장은 “창작활동을 진작시키고 향토문학을 키운다는 목표는 결국 새로운 문학적 환경을 만들어가고 삶의 가치를 높여가는 일”이라면서 “충남지역 문인들이 주도하는 문학의 정서를 바탕으로 창작과 향유, 공감과 확산이라는 예술 본연의 순수 문학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문인협회는 1972년 창립한 이래 49년의 연륜을 간직하면서 연 2회 『충남문학』을 펴내고 있으며 충남문학제, 충남문학인대회, 시화전, 충남문학 얼 살리기, 충남문학상 시상, 시낭송 퍼포먼스, 콘퍼런스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장사업으로 『충남문학대관』 편찬을 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