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 대상포진 예방접종 무료
기초생활수급자, 대상포진 예방접종 무료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8.11.23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시 감염병대응센터는 올해부터 만 65세 이상인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대상자는 천안시민 중 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역 내 14개 보건(지)소에서 11월 19일(월)~30일(금) 무료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을 위해 보건(지)소에 오전 9시~오후 5시 방문해야 하며, 신분증과 수급자 증명서(방문일 기준 한 달 이내 발급한 서류만 인정)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대상포진은 신경절을 따라 홍반성 구진이 수포로 변하며 극심한 통증이 수반되는 질병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고위험군 연령층에게 취약한 질병이다. 대상포진 백신 접종을 하려면 약 18만 원 정도 고가의 비용을 부담해야 해 보건소는 시민 요구를 적극 반영해 이번에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올해는 사업 첫해로 약 1300명만 지원 가능한 점을 고려해 선착순으로 접종하며, 이에 따라 백신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기초생활수급자 모두에게 접종 기회를 주지 못하는 점이 아쉽지만 미수혜자는 2019년 상반기에 접종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평생 1회 접종만 권장되므로, 병(의)원에서 유료 접종한 과거력이 있는 경우에는 접종이 불필요하다.
문의 : 동남구 예방접종실 041-521-5033, 서북구 예방접종실 041-521-5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