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취약계층 위한 의료지원 사업 실시
천안시, 취약계층 위한 의료지원 사업 실시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8.08.2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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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서비스 지원 통해 건강증진뿐 아니라 생활안정 도모

천안시가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의료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해 관내 의료기관과 연계한 분야별 무료 의료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천안시는 최근 1년 동안 8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재까지 총 14개 병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모든 진료과목에 대해 무료 의료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협약 병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대상자 중 의료지원이 필요한 경우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매월 최대 300만원까지 수술 및 검진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의료지원은 신청자에 한해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관내 의료기관 및 충남도내 의료원 연계해 무료 의료지원

천안시와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한 의료기관은 더보스톤치과, 서울대정병원, 앙즈로여성병원, 선문대참사랑가족상담연구소, 우리튼튼내과, 우리튼튼소아과, 불당교정치과, 삼성조은병원, 문치과병원, 천안우리병원, 화인메트로병원, Dr.원흉부외과의원, 우리척병원, 서울대명안과 등이다. ‘취약계층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삼성조은병원 박형석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의료지원으로 나눔 활동에 동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의료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조은병원은 신경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관련 의료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진료 중 비급여 및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오석교 복지정책과장은 “취약계층이 의료서비스를 지원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의료지원 협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전체 진료과목에 대한 무료 의료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시 보건소는 충청남도 소재 천안·공주·서산·홍성의료원과 연계해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지원(무료수술)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척추 어깨질환 인공관절 전립선 등 질병에 대한 검진 또는 수술비 등 본인부담액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천안시 거주 65세 이상 의료수급권자이거나 건강보험료납부 하위 20% 중 65세 이상 또는 1~3급 장애인으로,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조만호 서북구보건소장은 “취약계층 의료지원 사업이 취약계층의 질병 부담을 경감시키고 건강 수준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 천안시 복지정책과 041-521-3432 /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 041-521-2561

박희영 기자 park5008@ca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