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용산 신본사 준공 기념식 개최
아모레퍼시픽그룹, 용산 신본사 준공 기념식 개최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8.06.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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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랜드마크 될 용산 신본사 시대 출발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 15일(금) 용산 신본사에서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오랜 기간 본사 중건을 위해 고생한 임직원과 사외 관계자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한 준공 기념식에는 관계자 400여 명이 함께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 준공식 테이프 커팅식

아모레퍼시픽의 역사는 1945년 개성에서 시작한다. 창업자 장원 서성환 선대회장은 1956년 현재 본사 부지에 사업의 기틀을 세우고 1958년 3층 본사 건물을 지어 뿌리를 내렸다. 이어 1976년에는 10층의 신관 건물을 올리며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을 이끄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신본사 준공으로 세 번째 용산 시대를 시작한다. 창업자를 기리는 의미에서 건물 이름에 ‘아모레퍼시픽 장원(粧源)’이라는 아호를 담았고, 이를 기념해 정육면체의 본사와 닮은 중건기비를 기념식에서 공개했다. 

본사와 닮은 중건기비

이날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설계를 맡은 데이비드 치퍼필드 건축사무소(David Chipperfield Architects)와 시공사 현대건설, 그리고 감리사 건원엔지니어링의 대표 3인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원대한 꿈과 가치를 품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본사 중건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함께 모여 노력한 결과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님과 임직원, 그리고 여러 협력사 덕분에 원대한 기업을 향한 회사의 비전, 사회에 대한 헌신을 담은 아모레퍼시픽의 가치를 나타내는 본사를 중건할 수 있었다”라며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서경배 회장은 본사 중건을 위해 애쓴 관계자 한 명 한 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 본사는 남다른 창의성과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그 어느 곳보다 생동하는 ‘행복한 일터’가 되어 세상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변화시키기 위한 소명의 길을 밝혀줄 곳”이라며 “신본사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아름다움 ‘아시안 뷰티(Asian Beauty)’로 전 세계 고객들과 소통하는 거대한 구심점이자 세상을 더욱 아름답고 건강하게 변화시켜 나가는 미의 전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의 이념 사회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학술 연구

아모레퍼시픽은 아름다움을 다루는 기업의 이념을 사회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그동안 다양한 활동으로 기업이 담당해야 할 역할을 수행해왔다. 대표 사례가 ‘아시아의 미(美)’ 학술 연구 지원 사업이다.

2017년 출간_‘풍경으로 본 동아시아 정원의 미’

아모레퍼시픽재단(이사장 임희택)은 연구자의 출판 활동을 지원하는 ‘아시아의 미(美)’ 학술 연구 지원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 운영하는 공익 법인 ‘아모레퍼시픽재단’은 학술과 교육, 문화 사업을 지원해 문화의 가치를 발굴하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73년 설립 후 ‘여성과 문화’ 학술연구비 지원, 개성상인 연구, 차 문헌 연구, 아시아의 미 연구 및 강좌 등을 진행했다. 특히 ‘아시아의 미’ 연구를 통해 <인도, 아름다움은 신과 같아>(2014. 이옥순 인도연구원 원장, 연세대 연구 교수), <지상에 내려온 천상의 미>(2015. 강희정 서강대 동아연구소 교수), <노년은 아름다워>(2017. 김영옥 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 대표), <아름다운 사람>(2018. 아시아의 미 탐험대> 등을 출간했다. 출판물을 통해 아시아인들 간 상호 이해와 소통을 장려할 수 있도록 쉬운 교양인문서 형태의 연구 결과를 지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올해도 ‘아시아의 미(美)’ 학술 연구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주어진 주제 내에서 자유롭게 세부 연구 주제를 선정해 6월 29일(금)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연구(출판물) 결과에는 편당 연구비 3000만원을 지원한다. 연구 지원 사업 결과물은 <아시아의 미> 총서로 발간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아모레퍼시픽재단 홈페이지(https://ascf.amorepacific.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역은 물론, 사회의 랜드마크로 서려는 노력 강화할 것”

아모레퍼시픽은 아름다움을 다루는 기업으로서 여성의 삶을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20 by 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 by 20’은 아시안 뷰티(Asian Beauty)로 세상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원대한 기업(Great Brand Company)’으로 도약하기 위한 아모레퍼시픽의 계획이다. 여성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20만 명 여성의 건강과 웰빙, 경제적 역량 강화를 지원해 전 세계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우선, ‘여성의 건강과 웰빙’ 지원을 위해 여성 암(유방, 자궁) 예방 교육 및 검진, 저소득층 여성 암 수술, 여성 암 환자 사후 관리 및 자존감 회복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여성 암 사망률 감소 및 여성 암 환자 삶의 질 개선에 힘쓰고자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핑크리본 캠페인’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다. 해마다 최소 35억 원의 기부금을 기반으로 4만 9000명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여성의 경제 역량 강화’를 위해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 형성을 지원한다. 여성과 지역사회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메이크업 전문 기술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하고, 한부모 여성과 저소득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과 함께 자립할 수 있는 기반 형성, 자신감 회복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희망가게’ ‘뷰티풀 라이프’ 등 활동에 매년 최소 35억 원의 기부금을 집행, 1000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모든 것은 지역은 물론, 사회의 랜드마크로 서기 위한 아모레퍼시픽의 노력.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 용산 신본사가 용산, 더 나아가 서울, 그리고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과 호흡을 더욱 강화해나감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