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 더불어민주당 압승!
“이변은 없었다” … 더불어민주당 압승!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8.06.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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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 승리였다.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7곳 광역단체장 선거 중 14곳에서 승리했다. 자유한국당은 경남에서도 패배해 대구 경북 2곳에 그쳤고, 제주는 무소속이 당선 소식을 알렸다.
천안 아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은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충남도지사 천안·아산시장과 함께 재보궐선거가 치러진 천안갑·병 국회의원까지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했다. 당적을 올릴 수 없는 충남도교육감 역시 진보진영으로 꼽히는 김지철 교육감이 재선에 성공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파문에 이어 구본영 천안시장 구속 등으로 판세가 주춤했지만, 시민들은 더불어민주당의 편에 섰다.
압도적인 승리 결과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14일 성명을 통해 “압도적인 성원에 충남의 새 역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박완주 충남도당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만들어주신 압도적인 승리는 더불어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위대한 충남도민의 승리”라며 “충남도당은 오늘의 승리에 자만하지 않고 스스로를 절제하며 더 겸손한 모습으로 도민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또한 “당과 후보들이 제시한 충남발전의 약속을 꼼꼼히 챙겨 도민 여러분이 인정하고 역사가 평가할만한 새로운 충청남도의 역사를 반드시 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도의원 시의원도 더불어민주당 우세 … 여성의원 증가  

도의원 시의원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우세로 나타났다.
충남도의원 선거 결과 38의석 중 31석을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이 7석이다. 시의원은 충남 145석 중 83석을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하고 55석이 자유한국당, 1석이 바른미래당이다.
천안 아산을 선거구로 하는 충남도의원은 모두 파란 물결이다. 더불어민주당이 14석 전부를 휩쓸었다.
천안시의원은 22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14석, 자유한국당이 8석을 차지했다. 그중 득표율 1위는 전 지역 더불어민주당이다. 아산시의원은 14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9석, 자유한국당이 5석이다. 아산 역시 득표율 1위는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차지했다.
여성의원 중가도 주목할 부분이다. 천안 아산을 선거구로 하는 충남도의원 중 여성의원이 3석을 차지했다. 지난 제6회 지방선거에서는 0%였다. 시의원은 천안에서는 6명이, 아산에서는 4명이 의석을 차지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천안과 아산은 각각 2명의 여성의원을 배출했다.
한편, 6.13지방선거 투표율이 13일 오후 6시 현재 60.2%로 집계된 가운데, 충남도의 투표율은 58.1%로 제6회 지방선거 당시 55.7%를 앞섰다. 천안은 동남구 50.3%, 서북구 53.5%로 지난 6회에 46.3%, 49.5%에 비해 상승했지만, 충남도에서는 최하위다. 특히, 천안시 동남구는 전국 최하위 투표율을 기록했다. 아산 역시 지난 지방선거 51.0%보다 상승한 53.2%를 나타냈지만, 충남도에서 천안에 이어 두 번째로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김나영 기자 namoon@canews.kr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인
충남도의원 당선인
천안시의원 당선인
아산시의원 당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