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은 우리 몸이 보내는 경고음
이명은 우리 몸이 보내는 경고음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8.06.0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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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이란 귀에서 어떤 외부의 소리 자극 없이 귀 안에서 ‘욍’ ‘찌’ 등 다른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리는 질환을 말한다. 머릿속에서 들린다고 해서 ‘두명’이라고도 한다. 열 명중 한 명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는 질환이다.
인체의 어디에서 소리가 난다는 것은 내 몸 전체에서 이상이 생겼다는 징조를 나타내는 하나의 예고신호다. 그러나 대부분 그 경고 신호를 무시하고 지나쳐 버리거나 그 원인을 신체전체에서 찾지 않고, 귀 한 곳에서만 찾기 때문에 이명의 해답을 못 얻는 것이다. 원인은 다음과 같다.
1. 인체 정기의 결핍(에너지 부족)
우리의 눈, 귀, 코, 입은 각기 오장육부의 에너지가 보충을 해주는데 귀는 신장의 에너지가 가장 많이 가는 기관이다. 신장의 양의 활동을 신양기라고 하는데 기능이 떨어지면 퇴행성변화가 일어나서 난청이나 이명 등이 온다. 또한 소화기관의 약화나 간의 해독 및 혈액순환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발병(신허이명 심화이명 기허이명 담화이명 등)한다.
2. 인체의 구조 이상
과도한 컴퓨터 사용이나 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자세의 불균형을 가져오면 머리로 올라가는 순환에 이상이 생겨 이명이 발병할 수 있다.(목디스크, 턱관절 장애, 척추측만증, 허리디스크, 고관절통, 퇴행성관절염, 류머티스관절염 등)
3. 청력의 손상
음향기기의 과도한 사용, 소음이 심한 작업환경 등 과도한 청력의 사용으로 인한 소음성난청이나 유전적 소인으로 인한 난청, 과민한 성격으로 인한 소음에 대한 민감도 등으로 이명이 발병할 있다. 청소년들의 이명이나 난청의 경우 공연장의 음향사고 후나 큰 소리로 음악을 듣는 경우 많이 발병함을 임상에서 볼 수 있다.
4. 과도한 스트레스
현대인들은 너무 많은 정보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 모든 자극원(보고 듣고 맛보고 숨쉬는 것들조차)들이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각기 인체의 장기 에너지가 충만해야 하는데 장기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없게 되면 우리 몸은 각종 염증반응들이 일어나게 되고, 이때 기능이 떨어지면서 난청과 이명이 발병한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이명은 단순히 귀의 문제가 아니라 인체 정기의 결핍 구조에 의한 이상과 청력의 손상,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발병함을 알 수 있다. 소리청자성당한의원에서는 적외선 체열검사, 청력 검사, 맥진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한다.
또한 이명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환자 본인의 관리도 중요하다. 적절한 수면과 운동을 통해 인체의 정기를 키우고 스트레스를 조절하면 이명도 치료하지 못할 병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소리청자성당한의원
박긍열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