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천안에서 ‘참학력 공감 콘서트’ 개최
충남도교육청, 천안에서 ‘참학력 공감 콘서트’ 개최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8.05.1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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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은 지난 3일 천안교육지원청에서 ‘2018 천안지역 학부모와 함께하는 참학력 공감 콘서트’를 진행했다. 참학력이란 충남도교육청이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정책으로, ‘주어진 정답을 찾아가는 교육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으로 새로운 정답을 만들어가는 교육’을 말한다. 콘서트에 참가한 김지철 교육감은 “지금까지는 국·영·수만 잘하면 됐지만 주입식 교육을 통해선 미래 학력이 나올 수 없다”며 “새로운 교육관 참학력이 무엇인지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래사회와 새로운 학력관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청주교대 김 용 교수는 “학력에 관한 관점이 바뀌어야 한다. 정답이 정해져 있는 공부는 이제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전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일어날 세상의 변화와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참학력 실천 사례를 발표한 천안신당고등학교 박한범 교사는 “학교란 학생의 살아가는 힘(역량)을 키워주고 성장시키는 곳”이라며 “몇 해 전부터 미래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을 위해 교사들도 같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 교사는 “학생 참여형 중심의 수업 구성, 학생 동아리 활동 활성화,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 등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함께 성장하며 행복한 수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논산 계룡에서 시작한 참학력 공감 콘서트는 5월 한 달 동안 당진 천안 아산 보령에서 열린다.

박희영 기자 park5008@ca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