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충남교육재정 설명회가 4월 25일(수) 오전 10시 30분 천안교육지원청에서 열렸다.
충남도교육청 황인명 예산팀장은 “올해는 지난해 예산보다 7.7% 2342억 원 늘어난 3조 2637억 원으로 편성되었다”며 “충남교육예산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에 대해 알리는 자리로, 재정은 단순한 숫자에 불과하지만 예산 편성에 따라 아이들의 학교생활과 교육환경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천안교육지원청 허삼복 교육장은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한정된 예산을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을까 같이 고민하고 의견을 만들어보자”고 당부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2018 예산현황, 주요시설별 예산현황,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등에 관한 내용과 예산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앞으로 어느 곳에 집행할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어 지역예산 편성을 위한 참가자들의 건의 및 질문을 진행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천안지역 학부모들은 급식개선, 안전문제, 교육환경, 시설 개·보수, 생존수영 교육의 실용성 확대 등 의견을 보였다. 한 학부모는 “학교 인원에 따라 배움터 지킴이 인원이 배정된다”며 “학생 수가 적은 학교엔 지킴이 인원이 부족하다.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인원 보충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은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2019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에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제도로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와 수요를 예산에 반영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남도교육청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www.cne.go.kr/budget/main.do)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희영 기자 park5008@ca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