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의원연구모임(「천안K-컬처 박람회 성공개최 지원을 위한 연구모임」 대표의원 이상구, 강성기, 김강진, 노종관, 류제국, 이종만, 육종영 의원)」은 14일 시의회에서 백석대학교 산학협력단 및 외부전문가 등과 함께 중간보고 및 발전방향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연구모임의 대표 이상구 의원은 좌장을 맡았으며 독립기념관에서 개최된 천안 K-컬처 박람회가 많은 관심속에서 무탈하게 진행됨에 이어 다음에 개최될 천안 K-컬처 박람회의 확장과 비전을 담은 토론회를 진행하였다.

정책연구 중간 보고는 백석대학교 최우혁 연구교수가 천안시 문화도시의 경쟁력을 분석하며 2023년 천안 K-컬처 박람회의 총 평가와 아리랑을 접목한 뉴콘텐츠를 제안하였으며 연구용역에 참여한 학생 모니터링의 MZ세대가 본 천안 K-컬처 박람회라는 주제의 짧은 영상과 발표에 주목을 끌었다.
이어 다빈치문화기획 김춘식 대표가 2026 천안 K-컬처 박람회 발전 방안에 관해 문화관광의 지속가능한 방향성과 컨셉에 관해 주제발표를 하였다.

단국대 이희성 교수는 “8.15광복절과 독립기념관이라는 시공간의 차별성을 떻게 콘텐츠로 담아낼 것인가? 천안 K-컬처 박람회가 축제인가 박람회인가에 관한 명확성이 필요하다.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2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전용 공연장의 건립도 검토해봐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전 충남문화재단 김현식 이사장은 “천안에서 K-컬처 박람회를 개최하는 당위성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 한류의 핵심이 K-sprit이고 충청에 뿌리를 두고 있다. 정신문화 한류의 중심지로 충청이 자리잡아야 한다”라고 강조하였다.
천안시 문화예술과 윤중길 과장은 “8월에 진행하다보니 장마와 더위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내년에는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하려고 계획중이다. 독립기념관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을 박람회에 접목시키는 노력이 더욱 필요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을 관련부서는 관심을 가지고 검토하여 내년에 개최될 천안 K-컬처 박람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기를 바라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