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어린이꿈누리터(관장 조혜순)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기관에서 발생한 폐품을 활용하여 기획전시물을 선보였다.

‘정크아트’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 ‘또기: 또 다른 기록’은 관 내에서 전시‧체험 등으로 활용되다가 폐품으로 분류된 드론, 볼풀공, 기타 모형과 소품들을 모아 시그니처 캐릭터 또기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또기: 또 다른 기록’은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환경을 바라보고 알아볼 수 있도록 부담스러운 내용이 아닌 친근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형상화하였고, 기관과 어울리는 작업물로 고안되었다.

협업 작가 FORI는 ‘세상에 탄생한 많은 물질은 탄생과 쓰임, 버려짐을 반복한다.’며 인간이 무언가 선택하고 버리는 과정에 창작의 도구를 가지고 개입하여 ‘작품’이라는 새로운 삶을 부여하여 사람 곁에 머문다는 취지로 작품을 기획하였다.

조혜순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시금 생각해보며, 환경 문제를 낯설게 바라보지 않는 시각을 길렀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해당 작품은 이달 말까지 기관의 체험존 내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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