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천안시민 비상시국대회 열려
윤석열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천안시민 비상시국대회 열려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3.05.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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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과 상식, 법칙과 원칙'은 자취를 감추었고, 민생은 완전히 파탄났으며, 민주주의는 실종됐다. 굴종외교로 균형적 국제관계는 모두 파탄났으며, 평화도 최대의 위기상황에 직면해있다. 윤석열 정권 1년은 퇴행과 파괴의 연속이었다.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국가가 어떻게 이렇게 전면적으로 망가질 수 있는 것인지 놀라울 따름이다“

윤석열 정권 퇴진 촉구 천안비상시국회의(준)는 윤석열 정권 1주년을 규탄하며 지난 10일 오후 18시 30분 천안종합터미널 앞에서 제2차 천안시민 비상시국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시국성명서에서 “윤석열 정권이 등장한 지 지난 1년간 우리 국민은 백 년 같은 하루를 살아가고 있으며 처참하게 망가져 가는 대한민국을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지경”이라며 규탄을 이어갔다.

이들은 또한 “외교와 안보의 무능과 굴종, 무차별 압수 수색의 공안 통치, 역대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 한반도 전쟁위기, 경제와 민생의 파탄 등 윤석열 정권이 퇴진하지 않으면 국가의 존립과 국민의 생존권이 무너질 지경”이라며 시국선언의 정당성을 주장하였다.

현 정부의 친일매국, 굴욕외교, 민생파탄, 공안탄압, 전쟁위기 행위 등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하며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위해 천안시민 비상시국대회를 계속해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성명서 낭독에 앞서 임태순 천안민주단체연대회의 대표, 한정애 정의당 충남도당위원장과 함께 참여한 각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민주인사 등의 규탄 발언이 있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충남지부장은 지난 1일 분신 사망한 양회동 동지를 애도하며 “건설노조에 대한 폭압적인 탄압은 한 건설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았고, 우리는 더 이상의 죽음을 용납할 수 없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천안아산시민촛불행동 참가자는 “오는 20일 대규모 서울 집회가 예정되어 있다. 천안아산 촛불행동 시민들도 많이 참석할 것이다. 시민들의 힘으로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끌어내리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천안비상시국회의 참가단체

천안민주단체연대회의,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천안시위원회, 진보당 천안시위원회, 정의당 천안시위원회, 천안 농민회, 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천안생태교통시민모임, 6.15공동선언실천충남운동본부, 천안아산시민촛불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