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 선거캠페인 충청미래인재 아카데미 개최
호서대학교, 선거캠페인 충청미래인재 아카데미 개최
  • 주평탁 기자
  • 승인 2023.05.0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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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충남 정치인재를 양성하는 ‘선거캠페인 충청미래인재 아카데미’를 개강하였다.

이번 아카데미는 다양한 지식과 경험 학습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와 지역발전을 만들기 위한 선거캠페인 교육과정으로 미래정치인들의 시행착오를 줄여 풀뿌리 정치를 안정화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공동 명예학장은 이명수 국회의원(아산시갑), 강훈식 국회의원(아산시을), 이정만 위원장(국민의힘 충남도당), 복기왕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고, 박혁진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이 자문한다.

충청지역 미래발전과 지역정치를 꿈꾸는 청년, 여성, 중장년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강좌는 5월 2일 개강해 11주 동안 매주 화요일 저녁 호서대학교 산학협력관 대외협력실에서 열린다.

2일 저녁에는 개강식과 더불어 지역 국회의원인 이명수, 강훈식 의원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이명수 의원은 정치(Politics)를 영어 단어의 앞글자를 인용해 국민, 조직, 리더십, 정보, 타겟, 이슈,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대통령직선제, 중대선거구제로의 변화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강훈식 의원은 정치인에게는 성실, 진실, 절실이 필요하다며 정책제안민원인의 날을 꾸준히 운영하면서 소통한 사례를 설명했다. 삼성전자 A/S 센터와 경쟁해야 한다며 행정의 디테일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아산을 강훈식 국회의원
아산을 강훈식 국회의원

앞으로 참가자들은 교육기간 동안 외부 전문 강사들로부터 ‘정치입문’, ‘선거캠페인’, ‘지역미래’, ‘선거실무’ 등을 배우며, 지방소멸이나 기후위기 같은 문제에 관해서도 공부하게 된다. 마지막 워크숍에서는 팀별 과제로 ‘충청미래 우리의 약속’을 1000자로 작성해 발표한다.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한경구 호서대 특임교수는 “저출산, 지역 인구소멸과 지역 불균형 심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정치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이번 아카데미를 마련했다”라며 “미래 지역 정치인 네트워크를 대학의 사회적 자산으로 편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강좌에는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김영수 청년위원장과 국민의힘 충남도당 엄기환 청년위원장을 비롯한 정치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30세 나이로 최연소 참가자인 지민규 도의원은 “배움에는 끝이 없습니다. 지속적인 배움과 노력을 통해 바른 정치, 지역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참가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