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이하 연합)과 린데코리아 탕정공장은 26일 천안 광덕산 일대에서 '시민의숲 조성'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연합은 매년 식목일과 지구의 날을 기념해 린데코리아 탕정공장의 지원을 받아 광덕산 일대에 1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탄소중립, 생태계 복원, 생물다양성 증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로 9회를 맞는 이 날 행사는 광덕산 자락에 있는 산림지대를 보전하고 환경을 개선하여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린데코리아 탕정공장, 광덕산환경교육센터, 충남유아환경교육관, 천안지역 어린이집 원생, 일반 시민 등 15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산철쭉, 자생화 등을 심었다.
특히 이날에는 등산을 하기 위해 광덕산을 찾은 시민 100여 명도 뜻깊은 행사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는 "나무 심는 게 너무 재미있어요"라며 "어린이집 친구들이랑 또 오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상호 연합 사무국장은 "광덕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생물을 보유하고 있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유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곳이다"라며 "광덕산 생태계 복원과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용 가스·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인 린데코리아는 나무 심기 프로젝트, 도시락 배달 봉사, 김장 나눔 봉사 등 매년 전국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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