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분원 충남 유치를 위한 지역문화 상생포럼
국립국악원 분원 충남 유치를 위한 지역문화 상생포럼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3.03.2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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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4년간 유치 총력에도 '공주시' 설치 무산 위기

충남문화재단 지역문화 상생포럼 열어 분원 설치 촉구

충남문화재단(대표 김현식)은 이달 31일 충남혁신플랫폼에서 국립국악원 분원 충남유치를 위한 지역문화 상생포럼을 개최한다.

충남은 지난 4년간 국립국악원 분원 공주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충남문화재단은 전통예술의 뿌리와 역사 그리고 의지와 역량이 있는 충남에 국립국악원 분원 설치를 촉구하기 위해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충남의 역할'이란 주제로 포럼을 연다.

이날 포럼에서 충남문화재단 김현식 대표이사는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 충남, 위기를 기회로'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한다.

또한 '국립국악원 충남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발제는 주재근(정효국악문화재단 대표, 前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 '국립국악원 충남 유치를 위한 정책개발과 과제'에 대한 발제는 이희성(단국대학교 교수)이 나선다.

이어 최혜진(목원대학교 교수) 좌장을 중심으로 강주형(충남국악협회 회장), 이환수(대전국악협회 회장), 임웅수(前한국국악협회 회장), 김신효(대구국악협회 회장), 문옥배(前공주문화재단 대표이사)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역의 문화예술인, 언론인, 고위직 중앙인사 또는 출향 저명인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함께 '국립국악원 충남 유치를 위한 공동선언식'이 있을 예정이다.

충남문화재단 김현식 대표이사는 “한류 지속과 진정한 문화대국으로 가려면, 우리부터 우리 것을 제대로 배우고 즐길 줄 알아야 한다. 안 그러면 한류는 그저 지나가는 바람이 될 뿐이다. 희망하는 전국 지자체에 하루빨리 국악원을 설립, 어린이 청소년 교육부터 강화하고, 국악인들은 전통예술의 융합과 재창조에 나서야 하며, 세계인을 불러들여 교육시켜야 할 때다”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충남 국악계와 도민의 뜻을 모아 한국전통예술의 중심이었던 충청지역에 우선적으로 국립국악원 분원이 설치되길 강력히 촉구할 것이며, 이를 계기로 한국문화르네상스 운동을 함께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