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 굴욕외교 규탄 1인 시위, 충남 전역으로 번져
대일 굴욕외교 규탄 1인 시위, 충남 전역으로 번져
  • 주평탁 기자
  • 승인 2023.03.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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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대일 굴욕외교와 강제동원 제3자 변제방식을 규탄하는 1인 시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복기왕)은 각 지역에서 1인 시위를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천안지역에서도 민주당 시도의원들과 갑,을,병 지역위원회에서는 출근길 교통량이 많은 사거리 중심으로 피켓을 들고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피해자 무시 굴욕외교 규탄", "반인권 반역사 강제동원해법안 폐기", "일본, 강제동원 사과하라", "전범기업 직접 배상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펼쳤다.

1인 시위에 나선 장기수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정무실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메시지와 이번 일본 방문 결과는 국민의 의사를 무시한 철저한 굴욕외교이고,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 헌법위반이자, 대법원 판결을 무시한 삼권분립 위반이다"라며 "무엇보다 강제동원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는 반인권적 조치로, 즉시 철회되어야 한다. 윤석열 정부는 피해자가 원치 않는 제3자변제 방식의 강제동원해법을 즉시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이후에도 윤석열 정부의 망국적 대일외교를 비판하는 현수막을 시내 곳곳에 게시하고 보다 많은 출근길 장소에서 1인 시위를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