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목천판 동경대전 용담유사 간행기념 국회 학술대회
천안 목천판 동경대전 용담유사 간행기념 국회 학술대회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2.11.2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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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정문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동학농민혁명기념도서관 건립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가 국회도서관에서 열린다. 

▲일시 : 11월 29일 화요일 오후 2시
▲장소 : 국회도서관 강당

동학농민혁명은 우리 근현대역사와 민주주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역사상 위대한 민중항쟁이다. 특히 천안지역은 동학농민혁명사상 최북단 격전지이며 동학경전인 '동경대전'과 '용담유사'가 간행된 곳이기도 하다. 
1883년 해월 최시형 선생이 당시 목천현 김은경 접주의 집에 간행소를 설치하고 동학도인들의 힘을 모아 봄과 여름에 동경대전을, 가을에는 용담유사를 간행하여 동학이 전국적으로 전파되는 획기적인 계기를 만들었다.
이중에 동경대전 한 권을 동학도인 김찬암 선생이 겹항아리에 넣어서 '때가 되어야 세상에 나갈 중요한 책이니 잘 보관하라'고 이르며 후손에게 전했는데 지난 해 봄에 손자인 김진관씨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 기탁하여 그 진본이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다.

기조강연 - 도올 김용옥 선생
"동학 초창기 역사에 있어서 천안 목천 사람들의 긴장과 헌신"
- 동학혁명의 획기적 계기를 만든 동학경전 목천 목활자본과 목판본

발제 
1. 동학사상의 현대적 가치 - 박맹수(원광대학교 총장)
2. 천안에서의 <동경대전> 간행 의미 - 성주현(1923제노사이드 부소장)
3. <용담유사> 계미중추판의 간행과 역사적 의미 - 박용규(민족문제연구소 연구위원)
4. 천안 동학농민혁명의 장소적 의의 - 김양식(청주대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