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를 말하며 환경운동 실천 의지 다져
기후위기를 말하며 환경운동 실천 의지 다져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2.11.2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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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창립 24주년 후원의 밤 행사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신언석, 이광영, 차수철)은 지난 24일 저녁 청수동 부에노 카페에서 ‘기후위기를 말하다’라는 주제 속에 창립 24주년 후원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기후위기 시대인 2022년 한 해 동안 진행했던 다양한 활동들을 영상을 통해 뒤돌아보며 수고한 이들을 위로하고 축하하는 자리였다.

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아 플라스틱방앗간에 꾸준히 전해주고 있는 고령화 사회를 이롭게 하는 충남여성연합 아산지부 고윤경 대표가 녹색일꾼상을 받았다. 또한, 녹색청소년상에는 박상준 중앙고등학교 학생, 녹색기업인상에는 ㈜아쿠아조경 방종웅 이사, ㈜중앙E&C 김덕민 대표, 녹색봉사인상에는 오용균(천안시청 추천), 최원복(아산시청 추천) 환경미화원이 수상하였다.

참석한 이들은 ‘나에게 기후위기란?’이라는 주제로 서로의 생각과 실천방안들을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차수철 공동의장은 “우리는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지구온난화’라는 단어를 사용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 상황이 더 심각해지면서, ‘기후위기’라는 말로 대체되었다. 지금의 기후위기는 지구도, 우리 다음의 후손도 아닌 ‘현재를 사는 우리’를 겨누고 있다.”라며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정선 씨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미안함부터 든다. 무책임한 어른들이 먼저 반성해야 한다. 나부터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이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은 녹색 도시, 환경 교육, 환경 문화 운동을 비전으로 지난 1998년에 창립되어 활동해 오고 있으며, 환경 교육 전문기관인 광덕산환경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광덕산 생명의 나무심기, 병천천 생태조사, 학교 석면제거 공사 모니터링 등을 비롯한 환경운동,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