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보전을 위해 충남반딧불이네트워크 출범하다
반딧불이 보전을 위해 충남반딧불이네트워크 출범하다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2.11.2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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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는 대표적인 환경 지표종으로 지역의 생태를 보여주는 척도이다. 빛과 농약 등 오염물질에 민감해 비교적 생태가 잘 보전된 지역에서만 관찰된다.

천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비롯하여 아산·예산·태안·홍성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지속협)는 지역의 생물종다양성 보존을 위해 반딧불이모니터링 및 기행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2019년에 처음으로 예산·홍성·천안·태안 지속협을 중심으로 반딧불이에 대한 교육과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한 이후 지역 간 협력을 도모하였다. 이후 COVID-19로 인하여 지속협들간 협력 활동은 답보되었고, 각기 지역 상황에 맞는 활동으로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반딧불이 보전 활동을 진행하면서, 협의회 간 반딧불이에 대한 정보공유와 교육 활동, 활동 공유의 필요성을 공감하게 되었고 보다 많은 시민과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활동을 위하여 이번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지속협 실무자와 위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네트워크의 필요성 발제와 지역별 활동사례 공유, 기념사진 순으로 예산군 행복마을지원센터 해봄센터 창업지원실에서 진행되었다.

천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우수 사무국장은 “반딧불이 서식지가 파괴되면 먹이사슬도 파괴되어 결국 인간도 생존할 수 없다. 반딧불이모니터링을 통해 환경과 생태에 관한 관심과 교육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무국은 천안지속협이 임시로 맡기로 하였으며, 반딧불이에 대한 정보공유, 교육 활동(교육자료 및 교구 개발), 활동 공유회(연 1회) 등을 진행하면서 추후 네트워크를 확대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