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초등학교,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독서인문교육주간 운영
양당초등학교,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독서인문교육주간 운영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2.11.1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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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초등학교(교장 박우진)는 11월 14일부터 22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독서인문교육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주제는 ‘교장선생님과 떠나는 가을 독서 여행’으로 학교장이 직접 학생들과 만나 책을 읽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 시간에 한 학급씩, 교장선생님이 직접 고른 책을 함께 읽고 독후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아이들은 오랜만에 딱딱한 책상과 의자가 아닌 도서관에 마련된 푹신한 매트에 앉아 교장선생님과의 독서 시간을 즐겼다. 1~2학년은 그림책을 읽고 생각과 느낀 점을 자유롭게 발표하였으며, 3~4학년은 인물 책을 읽고 인물이 되어 질문에 답을 해보는 핫시팅 활동을 하였다. 5~6학년은 다양한 동시를 읽어보고 마음에 드는 시를 암송하며 가을 독서를 만끽하였다.

독후활동이 진행된 후에는 학생들이 작은 종이에 소감을 적어 도서관 앞에 마련된 소감나무에 소감 쪽지를 매달았다. 주렁주렁 매달린 아이들의 소감들이 풍부한 가을 독서여행의 열매가 되어 맺힌 모습이었다. 아이들은 수업을 마치며 떠날 때 독서명언이 들어있는 포춘쿠키를 하나씩 선물 받았다. 포춘쿠키에는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명언이 들어있어 지속적인 독서교육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데에 의미가 있었다.

교장선생님과의 가을독서여행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교장선생님이 읽어주시는 책은 평소보다 더 재미있었다. 매트에 앉아있으니 노는 시간 같아 즐겁고 소감나무에 소감을 다는 것도 뿌듯했다. 포춘쿠키도 선물로 받았는데 어떤 글귀가 나올지 무척 기대된다.”고 전했다.

수업을 함께한 교사는 “교장선생님께서 직접 아이들 독서교육을 함께 해 주시니 아이들의 동기유발이 대단하다.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하고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양당초등학교 학생들이 앞으로도 풍부한 독서를 즐기고 책과 함께하며 마음의 양식을 쌓아가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