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북면 6곳 마을들을 돌며 오래되고 사라질 것들에 대한 스케치와 동네 어르신들과 만남으로 그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어반스케치 작가이자 아트이앙 대표인 정상숙 작가가 북면의 마을을 담은 ‘당신의 기억은 무엇입니까?’라는 주제로 개인 전시회를 진행한다.

천안 신불당아트센터 2층 M갤러리에서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정 작가는 그림 속에, 사라져가는 풍경과 골목을 기록했다. 기억할 수 있는 시간과 그 시간에 머문 공간 속 이야기를 담아왔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북면 마을을 그린 그림 전시가 아니다. 그 터전에서 오랜 세월 살고 계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기록한, 과정의 전시다. 나에게도 치유의 시간이 돼준 소중한 작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