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의 교육을 위한 평생교육의 장 ‘금산한마음야학 사회적협동조합’
지역주민들의 교육을 위한 평생교육의 장 ‘금산한마음야학 사회적협동조합’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2.11.08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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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이 기사는 사회적기업인 ㈜천안아산신문과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의 협업으로 작성된 기사이며, 이는 2022년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 12기 18개 팀의 안정적인 창업과 성장을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취약계층 청소년과 지역주민의 교육적, 사회적, 문화적 완충장치 부족에 따른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한다.’라는 소셜미션을 가지고 있는 금산한마음야학 사회적협동조합(박남하 대표)을 만나보았다.

금산한마음야학 박남하 대표
금산한마음야학 박남하 대표

“제가 사는 금산지역에는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복지기관이 전혀 없습니다.”

지역 내 취약계층 청소년과 주민의 배울 권리를 보장하고자 하는 기업.

금산한마음야학 사회적협동조합(이하 금산한마음야학)은 ‘취약계층 청소년과 지역민을 위한 통합적 교육복지 공간을 거점으로 다양한 지역자원과 연계하여 삶의 질을 향상한다.’라는 소셜미션을 가지고 취약계층 청소년과 지역민들을 위한 교육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삶에 행복감을 주는 교육과 복지 활동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 12기로 참여 중인 금산한마음야학 박남하 대표는 충남 금산에서 활동하고 있다.

금산한마음야학은 ‘교육 기부를 받는 사람들의 삶에 행복감과 만족감을 줄 수 있다.’라는 확신으로 ‘사회적, 경제적, 정서적 교육복지 거점 공간’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박남하 대표는 2017년 금산한마음 맘스카페를 개설하여 귀농·귀촌민과 주부 봉사단 모임을 결성하고, 그중 고학력 이력을 가진 분들과 청소년을 위한 교과목 지도를 하면서 금산한마음야학을 시작했다.

금산한마음야학 박남하 대표는 “초심을 잃지 않고, 힘들어하는 지역민에게 봉사하며 수익사업을 통해 더 나은 교육복지기부를 할 계획”이라며 “기존 매출로는 취약계층 교육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어 추후 지역 특성화 제품인 인삼, 약초 관련 식품제조업을 통해 지역 사회 기부공헌 활동을 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지역민의 힘으로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경제활동

지난 3년간 맘스카페를 운영하며 취약계층 학생과 지역민에게 교육 기부를 하였고, 그 결과 혜택을 받은 학생들이 어느새 성인이 되어 재능기부를 하는 등 선순환되는 것을 보면서 교육 기부가 단순한 지식제공뿐만이 아니라 삶의 행복감과 만족감을 줄 수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되었다.

금산한마음야학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22년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 12기로 선정되어 지역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취약계층과 지역민에게 평생교육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 대표는 “흔들림 없이 사회문제 해결에 집중할 것이다. 육성사업을 참여하며 받은 교육은 불확실성과 위험을 낮춰준다.”라며 “원하고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주었다.”라고 육성사업 참가 소감을 이야기했다.

2021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사교육에 참여한 학생 비율은 전년도 대비 8.4% 증가한 75.5%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비율은 인프라가 잘 되어있는 소위 말하는 ‘도시’에 해당하는 말이다. 지방의 일부 지역은 고령층의 비율이 높고 그에 따른 학생 교육의 수요가 적어 사교육을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래서 취약계층 학생과 지역민들의 교육을 공동체의 힘으로 앞장서 만들어가는 금산한마음야학의 앞날이 더욱더 기대된다.

글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정태영

문의 : 041-754-2789

홈페이지 : https://cafe.naver.com/geumsa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