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들의 사회적가치가 ESG에도 잘 반영되어야
사회적기업들의 사회적가치가 ESG에도 잘 반영되어야
  • 주평탁 기자
  • 승인 2022.11.0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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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ESG & 사회적경제 포럼 성료

ESG경영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사회적기업들은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까? 사회적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사회적가치지표(SVI)를 준비하고 있는데 또 ESG를 준비해야 하는것인가? 우리가 하고 있는 소셜미션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이러한 질문에 해답을 얻고자 10월 31일 천안 소노벨리조트 에메랄드홀에서는 ‘ESG & 사회적경제 포럼’이 열렸다. 

ESG의 세계적 흐름 속에서 기업, 공공, 사회적경제 등 각 주체별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포럼은 온·오프라인 동시 중계로 진행되었으며 약 100명의 참가자와 함께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소셜캠퍼스온 충남)가 기획한 이번 포럼에는 ESG 관련 주요 이해관계자인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SK(주)C&C, 한국중부발전, MYSC와 사회적경제기업 (주)청그라미, (주)자라나다, 농업회사법인 내포(주), (주)코끼리별꽃이 연사로 참여했다.

1부에서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오영택 팀장이 좌장을 맡아 ‘ESG와 SVI 속 각 주체의 역할과 방향’을 제시하였고, SK(주)C&C 정창래 매니저는 ‘기업의 사회적가치 측정의 중요성’을 주제로 SK의 사회적가치 측정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하였다. MYSC 장은희 선임컨설턴트는 ‘국내 ESG 현황과 임팩트 생태계 변화’를 소개하였고, 한국중부발전 권장미 차장은 ‘공공기관의 ESG 경영 우수 사례’를 주제로 한국 중부발전의 ESG 경영 종합 추진체계와 내재화 과정을 사례를 통해 소개했다.

코끼리별꽃  SVI 자료 (꼬끼리별꽃에서 즐겁게 일하는 방법)
코끼리별꽃 SVI 자료 (꼬끼리별꽃에서 즐겁게 일하는 방법)

이어지는 2부에서는 사회적경제 현장에서 ESG는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다루었다. 좌장을 맡은 (주)청그라미 이영석 대표는 ‘ESG 관련 충남 사경의 현황과 기대’를 주제로 임팩트 투자 펀드, 사회적금융 등 충남 지역 사회적경제 현장에 필요한 방향을 제안하였고, ‘소셜 임팩트 지표 관리 및 임팩트 투자 유치’에 관하여 (주)자라나다 백지연 대표가 발표를 맡았다. 농업회사법인 내포(주) 엄청나 이사는 'ESG 관점에서의 지역농업 연계 방안‘을 기업 경험을 토대로 소개하였고, (주)코끼리별꽃의 최민경 대표는 기업 경영 사례를 통해 ’사회적경제에서의 그린 임팩트‘를 발표했다.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신재학 이사장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신재학 이사장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신재학 이사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과 기관이 ESG 경영체계 확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회적경제기업이 창출하고 있는 수많은 사회적 경제적 성과들이 더욱 알려질 수 있도록 오늘과 같은 자리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포럼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hhzecLzV6F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