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소셜 디자이너 양성을 통해 사회적경제와의 접점 늘린다
청년 소셜 디자이너 양성을 통해 사회적경제와의 접점 늘린다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2.08.0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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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이사장 신재학)는 충청남도 아산에 위치한 소셜캠퍼스온충남에서 [스타트 윗(with) 청년: 소셜디자이너 양성과정]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18명의 예비 청년 소셜 디자이너, 함께 활동할 9개의 사회적경제기업 대표, 청년의 조력자가 될 5명의 기업가 멘토가 함께 했다.

[스타트 윗(with) 청년: 소셜디자이너 양성과정]은 2022년부터 한국중부발전(주)의 후원,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소셜캠퍼스온충남, 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사업으로, 경영/디자인 관련 역량을 보유한 청년과 사회적경제기업 간 매칭을 통해 직-간접적 일 경험을 제공하여 사회적경제기업의 인재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이번에 모집된 18명의 예비 청년 디자이너는 2인씩 팀을 이뤄 3개월 간 멘토링, 전문 교육, 기업 인터뷰 등의 활동을 거쳐 사회적경제기업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활동이 종료되는 11월,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여 각 팀의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활동팀에게 소정의 시상금(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청년들의 시선으로 새롭게 디자인될 업체는 농업회사법인 상생, 에프엔비브릿지협동조합, 옛향기마을방앗간, 아산 사회적협동조합 품, 핀업팩토리, 제이티푸드솔루션, 마음치유숲, 어울림, 코리아에코21이다.

마음치유숲 심정아 대표는 “마음치유숲과 연결된 디자이너들은 요가와 명상, 가드닝 그리고 사회적경제에 관심있다고 하였다. 팀명은 grigogrigo(그리고그리고). 대학생, 청년 디자이너들의 떨지도 않고 당당한 모습을 보니 너무 흐뭇하고 감동스러웠다.”고 말했다.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신재학 이사장은 “지역 소멸의 위기 속에서 각 주체간의 협력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이번 사업을 통해 일 경험이 필요한 청년과 전문 역량이 필요한 사회적경제기업 간 접점을 마련할 수 있어 의미가 큰 사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