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전환, 시민의 힘으로 ‘태양광시민햇빛발전 추진사업 설명회’
에너지전환, 시민의 힘으로 ‘태양광시민햇빛발전 추진사업 설명회’
  • 주평탁 기자
  • 승인 2022.07.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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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소셜캠퍼스온충남 5층 이벤트홀에서는 에너지협동조합 2050함께가 주최하는 태양광시민햇빛발전 추진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에너지전환에 관심 있는 시민, 환경단체,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협동조합 2050함께’를 소개하고 천안 태양광시민햇빛발전소 1호 건립 추진 계획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이었다.

시민햇빛발전 사업설명회
시민햇빛발전 사업설명회

에너지협동조합 2050함께는 자주적, 자립적, 자치적인 조합 활동을 통하여 지구 온난화로 인해 발생하는 기후변화와 무한경쟁에서 발생하는 에너지위기 시대를 맞이하여 탄소중립의 사회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 협동경제, 생명공생, 생태순환의 지역공동체를 중심으로 하고,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및 사회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에 공헌함을 목적으로 지난해 9월 창립하였다.

2050년 생태전환 넷제로 사회로의 새로운 10년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비전속에 ▲시민과 함께 2050 에너지전환 사회 실현 ▲자연과 함께 햇빛, 바람, 바이오매스 등 자원을 조화롭게 적용하는 자원순환 가치를 지향 ▲지역과 함께 에너지전환 공유와 나눔의 사회경제 문화 확산을 추구한다.

무엇보다 2050년까지 시민참여를 통한 1MW 태양광 시민발전소 건립, 500명 조합원 확대를 통한 시민 중심의 협동조합 기반 구축, 시민과 함께하는 Net-Zero 에너지 자립도시를 조성해 나간다는 것이다.

에너지협동조합 2050함께 서상옥 이사장
에너지협동조합 2050함께 서상옥 이사장

에너지협동조합 서상옥 이사장은 “기후위기 극복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가 재생에너지 분야다. 그런데 기업의 사익이 중심이 된 재생에너지 사업은 동네 산을 없애고 햇빛발전소를 만드는 기괴한 상황을 낳았다. 이제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연구와 사업이 변화하면서 주민도 친환경에너지 생산주체가 될 수 있으며, 주민 참여를 통해 공공성을 갖추고 운영하는 ‘주민 출자형 에너지협동조합’을 지역에서 시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천안 1호 시민햇빛발전소 건립을 위한 설명회
천안 1호 시민햇빛발전소 건립을 위해 모인 사람들

시민햇빛발전소란 거대 발전사가 아니라 에너지 주권자인 일반 시민이 만든 햇빛발전소를 뜻하며 천안1호 햇빛발전소는 광덕리 403-3,4,9 번지에 위치한 광덕쉼터 자리 1500여 평의 부지에 양면형 태양전지 모듈을 설치하여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제안하였다. 이를 위해 시민 출자자를 모집하고 수원지역의 사례처럼 시민들의 힘으로 햇빛발전소 부지를 찾는 시민공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햇빛발전소는 시민들과 지역사회가 얼마나 함께하느냐와 이익공유형 수익모델을 실현해 나가는 것이 핵심 관건이라고 설명하였다.

문의 : 에너지협동조합2050함께 010-4340-4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