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책방, 그리다
동네책방, 그리다
  • 주평탁 기자
  • 승인 2022.06.27 09:1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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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혜진의 동네책방 어반스케치전

어반스케치 작가인 설혜진씨는 오는 79일부터 85일까지 불당동 가문비나무아래에서 동네책방, 그리다라는 주제로 작품 전시회를 연다.

설혜진 작가는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광고디자이너와 카피라이터로 활동하였다인터넷 시 전문지 데일리포엠에 설혜진의 옅음캘리라는 부제로 자작시와 캘리그라피를 연재해 왔으며 현재는 제이비소극장 문화센터에서 어반스케치반을 지도하고 있다.

설 작가는 대단한 그림 실력은 아니지만, 마음을 담아 한곳, 한곳을 그렸다. 대기업의 프랜차이즈 상점들 사이에 꿋꿋이 그 자리를 지켜주고 있는 작은 '책방'들이 제겐 애틋하기도, 기특하기도 하다. 동네책방을 마음껏 응원해주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동네책방 가문비나무아래 정승윤 책방지기는 “2020년경에 저희 책방 내부를 아름다운 수채화로 그려서 나무 액자에 정성스럽게 담아 선물을 주셨는데 그때 제대로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도 드리지 못했다. 그동안 SNS를 통해 설혜진 작가의 어반스케치 작품을 감상하고 있었는데 많은 작품 중에 동네책방만 그린 그림이 무척 인상이 깊었다.”라며 전국에 있는 동네책방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화폭에 담았는데 그것은 자신만의 동네책방에 대한 응원과 애정의 표현이었다. 작품을 보면서 책방을 운영하는 한 사람으로 동네를 지키고자 애쓰는 전국의 모든 동네책방을 응원하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79일 토요일 저녁 7시에 열리는 개막행사에는 축하 공연으로 천안의 김광석이라 불리는 동네가수 이재웅씨가 출연하여 한껏 분위기를 띄워줄 예정이다.


▶전시일정 : 2022년 7월 9일~ 8월 5일
▶전시장소 : 천안시 불당동 동네책방 <가문비나무 아래>
▶전시시간 : 13:00~21:00
▶개막행사 : 7월 9일 (토)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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