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성평등한 도시를 말한다
여성친화도시, 성평등한 도시를 말한다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2.06.0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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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여성친화도시 아카데미 운영

성인지 감수성 높여 지역사회 리더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

천안시는 지난 7일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여성친화도시에 관심 있는 천안시민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천안시 여성친화도시 아카데미
천안시 여성친화도시 아카데미

2개월간 총 8회 교육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천안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단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입문과정 4회와 심화과정 4회로 나뉘어 시민참여단이 성인지 감수성을 높여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지역사회의 리더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을 다룬다.

입문과정으로 지난 7일에는 윤금이 천안시 성평등전문관으로부터 ‘여성친화도시의 이해와 시민참여단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고 9일에는 광주광역시 여성가족친화마을 백희정 컨설턴트를 초청해 광주지역의 사례를 통해 마을만들기에 대해 중점적으로 알아보았다. 이날 강좌에는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직원들도 참여해 여성친화마을 사례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는 자리였다. 

광주광역시 여성친화마을 백희정 컨설턴트
광주광역시 여성친화마을 백희정 컨설턴트

▶ 여성친화도시 아카데미 일정

6월 14일(화) : 사례로 살펴보는 여성친화도시 2 / 일자리 (임정규)

6월 16일(목) : 여성친화적 관점으로 정책 바라보기 / 모니터링 기법(윤금이)

7월 12일(화) : 여성친화도시와 건강/여성친화특화사업중심(서민순)

7월 15일(금) : 범죄와 안전/디지털 성범죄 사례중심 (김영서)

7월 19일(화) : 코로나19 이후 여성의 삶/소모임 활동 변화(장이정수)

7월 22일(금) : 여성친화도시와 기후위기/여성 삶에 미치는 변화 (김은희)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지속가능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여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여성친화도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여성친화도시에서 여성은 단지 성별의 구분이 아니라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를 의미한다. 천안시는 2020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아 성평등 가치를 확대하고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