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녹색소비자연대, 사회적 약자의 기후변화 체감 인터뷰 진행
“제 꿈은 야구선수인데 기후변화 때문에 야구선수를 포기하고 다른 꿈을 찾아야 할 수도 있어요.” (이세혁 초등학생)
“사람이 자연을 앞서간 죄를 받는 것 같아요.” (장옥열 농민)
천안녹색소비자연대가 사회적 약자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기후변화를 인터뷰하고 온라인 인터뷰집으로 제작했다.
인터뷰에는 어린이, 농민, 장애인 등 27명이 참가했으며 천안녹색소비자연대 누리집(https://www.chgcn.or.kr/662)에서 온라인으로 읽을 수 있다.
이번 인터뷰집은 재단법인 숲과나눔의 시민아이디어 지원사업 풀씨8기 지원으로 제작되었다. 인터뷰 참가자들은 2018년 기록적인 폭염, 2020년 최장 장마 당시의 기억 등을 통해 일상에서 경험한 기후변화에 대해 털어놓았다.
인터뷰를 진행한 천안녹색소비자연대 김윤선아 활동가는 “기후변화는 그 책임으로부터 먼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 큰 피해를 준다. 그들의 증언을 통해 사회적 불평등이 기후 불평등으로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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