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 쇼케이스전 ‘웰컴 투 아트’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 쇼케이스전 ‘웰컴 투 아트’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2.05.26 0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대표 이수문)은 천안창작촌 웰컴동 전시장에서 6월 26일까지 2022년 9기 입주작가 8명이 참여하는 쇼케이스전 <웰컴 투 아트>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9기 입주작가의 천안창작촌에서의 첫 번째 활동이자 천안 지역에 작품을 알리는 시작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또한 앞으로 2년 간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에서의 작품 활동의 향방을 기대할 수 있는 전시이다.

이번 쇼케이스전을 통해 천안창작촌에서 작품을 선보이는 8명의 9기 입주작가들은 최수련(회화), 임소담(회화, 입체), 박경종(회화, 영상), 이재석(회화), 임선이(조각), 김재유(회화), 정주원(회화), 정철규(회화, 설치) 작가로 1970년대생부터 1990년대생까지 세대를 아우르고 있다. 9기 입주작가의 구성은 이력상의 넓은 스펙트럼 뿐만 아니라, 회화, 영상, 도자기, 조각 등 매체도 다양하게 포진해 있다.

본 전시에서는 참여작가의 작품 15점 뿐만 아니라 작품을 창작하는 과정에서 아이디어 소스로 활용한 사진, 드로잉, 텍스트 등도 함께 선보임으로써 작품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를 통해 예술가들의 결과물 뿐만 아니라 창작의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아이디어 소스까지 예술적 영감과 창작의 시간이 반영되어 있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은 파주 헤이리의 창작스튜디오를 천안으로 옮겨오면서 2018년 5월 개관하였다. 그간 천안창작촌은 2년이라는 상주 기간을 작가들에게 열어두어 여타의 창작기관에서 만나기 어려운 긴 체류 기간으로 안정적인 창작여건을 조성하였다. 또 다양한 레지던시 관련 프로그램 사업에 집중하기보다는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긴 호흡을 북돋아 주고 장려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천안창작촌 이수문 대표는 “천안은 충남의 대표적인 산업 도시이면서 교통요충지이지만 예술문화의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적다. 이에 천안창작촌이 충남과 천안에 상징적인 창작기관으로 자리매김하여 지역 안팎으로 예술가들과 전문가들이 넘나드는 교류지로 발전시키고자 하며 그에 걸맞은 전문적인 레지던시 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예예술위원회와 충남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며 6월 26일까지 휴관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