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봉산 부실 공사 소음대책 마련하라
일봉산 부실 공사 소음대책 마련하라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2.05.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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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과 일봉공원 인근 주민들이 현재 진행 중인 일봉산 민간공원개발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이 겪고 있는 소음피해에 대해 천안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였다.

24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지정근 충남도의원 후보와 오승화, 김민성 천안시의원 후보, 김수옥 천안시의회 비례대표 후보와 주민들이 참여하였다. 

이들은 "일봉공원 민간공원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 인허가 사항에 따르면 소음을 줄이기 위해 8m의 가설방음판넬을 3235m 설치하고 특정구간은 하루 3시간 이하의 공사와 이동식 방음벽, 저용량의 굴삭기를 사용해 공사를 하도록 돼 있지만 현재 2~3m의 가설방음판넬만 설치해 공사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또한 대형 굴삭기를 이용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공사를 하고 있어 82.4db의 소음이 그대로 인근 아파트 주민들에게 노출돼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주장하였다. 

오승화 후보는 “천안시는 인허가 사항의 환경영향평가대로 8m 가설방음판넬을 설치하고 특히, 용곡동일하이빌 1단지와 2단지, 신방동 두레현대아파트 인근의 경우 하루 3시간 이하의 공사 인허가 사항을 준수해 공사를 해야 한다”라며 “그럼에도 소음이 65db를 초과할 경우 공사를 중단하거나 더 많은 소음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