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빛의 지각>
민화 작품을 주로 작업하는 도민익아트랩 김수환 작가의 <다채로운 빛의 지각> 전시는 형형색색 스테인드글라스 사이로 스미는 빛이 품고 있는 기억과 감촉의 재현을 통해 그 실존을 드러내며, 정류장을 머문 짧은 시간 동안 이용객에게 빛이 지닌 희망과 환희를 전하고자 한다.
5월 2일(월)부터 7월 31일까지 세 달간, 천안 예술의전당 앞 '미디어플랫폼 2260'(버스정류장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미디어플랫폼 2260은 광고물로 점철된 정류장의 낡고 변색된 벽면에 아름다운 미디어 아트들로 수놓고 갤러리로 변신시키는 프로젝트로 예술 작품을 일상에 접목해 나가고 있다. 천안 시내버스 2260번 버스 정류장 (천안예술의전당, 천안시립미술관)을 천안지역 작가 8명의 작품으로 3개월 단위로 릴레이 전시를 하고 있다.


<Dolphins in the forest>
당림미술관은 5월 마지막 주까지 임재석 작가의 작품을 당림미술관 오솔길과 카페에서 전시한다.
임재석 작가는 어릴 적부터 아이들이 가지고 놀다가 싫증 나서 버리거나 망가져서 더이상 아이들의 흥미를 잃어버린 장난감들을 모아왔다.
5년전 TV를 통해 바다의 해양쓰레기,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접하고 어린아이들에게 가장 친숙한 해양생물인 돌고래를 통해 플라스틱 때문에 고통 속에 말라가는 돌고래들, 플라스틱 장난감으로 덮인 돌고래들을 표현했다.

<아들과 아버지>
이정록 시인의 ‘아들과 아버지’는 세상의 모든 아버지와 아들에게 전하는 이야기이다. 시와 동화, 소설이 어우러진 작품을 재미있고 따뜻한 낭독극으로 만들었다. 오롯이 소리에 집중하여 깊은 울림과 속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낭독과 거기에 절제된 움직임과 연기를 더한 연극이 유기적으로 만나는 낭독극.
어린 시절, 아들과 아버지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줄 것이다.
일시 : 5월 7일 토요일 14시
장소 : 신불당아트센터 아트홀 (불당34길 3-16)

<예술에 말을 걸다>
한국예총 천안지회가 주최하고 천안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예술공연이 오는 토요일 오후 3시 도솔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가야금 김도희, 대금 김동인, 무용 강은순, 민요 최정선, 오카리나 육수희, 가요 나윤한,신승아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