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아닌 집단의 힘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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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2.02.1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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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사회경제연대 정기총회 개최

다가오는 새봄을 시샘하는 듯 폭설과 추위가 찾아온 지난 16일, 천안축구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는 2022년도 천안사회경제연대 정기총회가 열렸다.

천안사회경제연대는 사회적 목적을 가진 조직들의 소통과 협동의 힘을 바탕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를 구축하며, 지역사회와 주민의 삶을 우선해 지속가능한 경제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모인 연대 조직이다. 2018년 창립하여 현재 64개 회원사가 함께하고 있다.

이날 총회는 21년도 사업을 평가하고 22년도 계획을 수립하며 앞으로 3년 동안 단체를 이끌어갈 임원을 선출하는 자리였다.

명풍시스템 이은영, 우리역사문화협동조합 이완희, 이은아공방구슬땀 이은자, 한 살림천안아산 김형란, 천안사회경제연대 장동순, 사회적협동조합 우리동네 최지웅, 천안아이쿱소비자생협 최양순, 즐거운밥상 박찬무, 시공간 협동조합 김우형, 해피캔버스 김용빈, 코끼리별꽃 최민경, 제이티푸드솔루션 심재우, 핀업팩토리 김진섭, 천안아산신문 주평탁, 라온예술기획 유우람 등 15명이 이사로 선임되었다. 또한 천안아이쿱생협 문지연 이사, 천안돌봄사회서비스센터 정경록 대표가 감사를 맡게 되었다.

새롭게 천안사회경제연대 회장을 맡게 된 해피캔버스 김용빈 대표는 “능력이 많이 부족하지만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직책을 맡게 되었다. 고생해주신 전임 이은영 회장님과 이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개인 리더십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집단 리더십을 구축하여 신임 이사님들과 함께 더욱 더 성장하는 천안사회경제연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천안사회경제연대 회장으로 취임한 (주)해피캔버스 김용빈 대표
천안사회경제연대 회장으로 취임한 (주)해피캔버스 김용빈 대표

천안사회경제연대는 작년도 천안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수탁 운영하기 시작하였으며 민관 협치, 역량강화, 네트워크 강화, 판로촉진 및 홍보라는 4개의 정책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나타냈다. 정책위원회 활동과 컨퍼런스를 통해 지역사회 의제별 논의를 진행하였고 청년, 지역 돌봄, 공동육아, 판로지원단, 서비스상품 플랫폼 등 실행영역에 구체적 실행주체가 형성되었다. 또, 프로보노 육성을 통한 선배기업의 1:1 피어컨설팅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2년도에는 지역 의제별 활동을 강화하고 판로구축을 통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 인식 확산 및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대와 상호 안정망을 확보하기 위해 회원사간 상호거래 활성화와 회비를 적립해 협동자조기금을 적립해 나가는 한편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법인을 전환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