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천순 천안시의장, 북콘서트 통해 천안시장 도전 본격 행보
황천순 천안시의장, 북콘서트 통해 천안시장 도전 본격 행보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2.02.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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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천안에는 젊고 창의적인 리더 필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이 12일 저서 ‘지금의 천안에 만족하신다면 저를, 뽑지 마세요’의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단국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진행된 북콘서트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 이정문 국회의원(천안병), 윤일규 전 의원, 이재관 전 대전시 부시장, 송토영 천안교육장, 시·도의원과 지지자 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했다.

황 의장은 저서에 3선 시의원으로 천안시 발전과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12년 간 의정활동의 성과와 소회, 천안의 발전 동력을 만들 전략 등을 담았다.

그는 저서에서 “천안은 인구 증가와 함께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의정활동을 하면서 동서 간 불균형 발전, 문화 인프라 부족 등을 목도했다.”라며 “양면적이고 불균형이 심한 지금의 천안에 가만히 있는 것은 죄이며 새롭고 역동적인 천안을 위해 젊고 창의적인 사람이 필요할 때이다."라고 강조했다.

양승조 도지사는 축사에서 “황 의장은 어렵거나 고충이 있을 때 뿐 아니라 기쁨과 영광을 항상 함께 했다”며 “그는 신의가 있고 믿을만하며 역량이 있다.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많은 시민을 생각하면서 반듯한 나무로 뚜벅뚜벅 걸어 나가길 바란다.”라고 힘을 실어주었다.

황 의장은 지난 1월 10일 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도입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신설 ▲아동학대·아동피해 제로화 ▲노인체육 특화도시 조성 ▲공원관련 부서 국 단위로 확대 개편 ▲탄소중립 통한 환경안전도시 구축 ▲청년정보포털 시스템 구축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현직 국민의힘 박상돈 천안시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 시장은 "황천순 의장은 합리적인 소통 능력과 부드러운 인품을 지닌 인물이다”라며 “견제와 균형의 지방자치 원리를 그대로 시정 운영 현장에 적용하는 성숙한 시 의정을 이끌어 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