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로 행복한 우리 동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미술로 행복한 우리 동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 주평탁 기자
  • 승인 2021.12.2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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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환경조형예술연구소는 충남문화재단에서 주관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역 아이들과 함께 미술로 행복한 우리 동네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였다.

올해 초 천안시 성환읍 매주리에 들어선 위드 환경조형예술연구소는 지역의 문화복지 및 문화평등이라는 목적으로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장하고자 설립된 기관이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의 주말 놀이문화 개선을 위한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위드 환경조형예술연구소는 “미술로 행복한 우리 동네 - 리사이클링(Recycling)을 이용한 친환경 공공미술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40명의 지역 아이들과 함께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조형적으로 재해석하여 창작한 결과물들을 지역에서 환경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장소에 설치하여 환경 미술로 도출시켰다.

창작 결과물의 소재는 점토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점토가 아닌, 지역에서 나온 생활 쓰레기인 연탄재가 혼합된 친환경 점토를 사용하였다. 지역의 생활 쓰레기를 재사용한 친환경 재료로 지역성이 반영된 창작 결과물을 제작하여 지역을 아름답게 꾸며보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우리가 사는 지역을 직접 가꾸면서 지역을 알게 되면서 애착심도 생겼다. 무엇보다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위드환경조형예술연구소 담당자는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성환주민자치회, 남서울대학교와 협업으로 진행이 되어 더욱 의미가 컸다. 앞으로도 지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공공의 문제들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창의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문의 : 010 7371 0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