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사회적경제 임팩트 투자 경연대회 성황리에 종료
충남사회적경제 임팩트 투자 경연대회 성황리에 종료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1.12.1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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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이 후원하고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충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 청그라미가 주관하는 『SHOW ME THE IMPACT』 충남사회적경제 임팩트 IR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참여팀들이 임팩트 투자(impact investment)유치에 활용할 수 있는 IR(Investor Relations) 사업계획서 작성 역량을 키우고, 임팩트 투자의 현황과 매칭 프로세스를 이해하며 임팩트 금융기회를 넓히는데 초점을 맞췄다.

본선 진출에 성공한 10개팀을 대상으로 세 번의 강의와 1:1 팀별 컨설팅이 진행되었다.

뉴블랙 김정헌 대표, 모어댄 최이현 대표,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 등 국내 임팩트투자 시장의 주요인사들이 강의를 진행했고, 교육 참여자들 모두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임팩트 IR를 이해하며 임팩트 투자에 대한 영감과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다년간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지원해온 멘토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문제정의, 아이템구체화, 비즈니스 모델 등 참여팀들의 사업이 구체화되고 발전하는 과정이 진행되었다.

최종 결선대회 심사에는 김정태 MYSC 대표, 박정환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팀장, 비플러스 이보연 부대표, 신재학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이사장, 손용감 청그라미 본부장이 참여했다.

심사기준은 사업계획의 타당성, 참여팀 역량, 사회적가치 등이었으며, 심사위원들은 임팩트 투자 유치 관점에서 심사를 진행하였다.

심사위원의 평가는 긍정적으로 김정태 MYSC 대표는 로컬 기반의 투자가 활성화되는 시점에서 참여팀들의 수준이 임팩트 투자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호평했다. 비플러스 이보연 부대표는 쇼 미 더 임팩트 참여팀들의 IR역량이 매우 인상적이고, 참여팀들의 성장을 위해 P2P 형태의 매칭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심사 결과 총 10개 팀에 총 3,0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었다.

△더덕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더덕포를 개발한 ‘삽다리더덕’(대상) △ 침체 중인 국내 농산물을 이용해 특산품을 개발·유통하는 ‘한국특산물유통’(최우수상) △ All-In-On 호흡 솔루션, 폐활량 훈련을 하는 ‘㈜에스티컴퍼니’(우수상) △ 친환경 종이 부표를 통한 플라스틱 사용량 감소 및 해양 환경오염 저감하는 ‘농업회사법인(주)케이팩’(상생가치상) △ 업사이클링 제품 및 DIY키트를 활용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옵저브’(사회적가치상)가 수상했다.

이 외에도 ㈜리쿰, 99.8, ㈜에스엠플래닛, ㈜포인튜브, 청년협동조합 청양사람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국서부발전 관계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충남의 사회적경제의 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기업 사회책임 공헌활동을 이어갈 것“ 이라고 밝혔다.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강윤정센터장은 ”이번 쇼 미 더 임팩트를 통해 충남 최초로 임팩트투자를 받는 기업들이 생겨나길 소망한다“ 며 ”충남 임팩트 투자 생태계 구축과 기업들이 투자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OW ME THE IMPACT(쇼 미 더 임팩트)는 경연 전 과정이 방송콘텐츠로 제작되어 쇼 미 더 임팩트 페이스북 페이지, 유튜브 등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