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동 주민자치회, 마을아동 방과후 돌봄사업
백석동 주민자치회, 마을아동 방과후 돌봄사업
  • 주평탁 기자
  • 승인 2021.12.0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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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백석동 주민자치회(회장 유춘하)는 지난 8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백석동 아이파크와 브라운스톤 아파트의 경로당에서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마을아동 방과후 돌봄사업을 진행했다.

마을아동 돌봄사업은 마을내 유휴시설 공간 활용으로 저녁돌봄이 필요한 맞벌이 자녀 돌봄을 지원하기 위하여 마련된 사업이다. 마을아이들을 지역민 모두가 함께 키워가야 한다는 공동체의식 함양과 지역내 마을아동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 있으며, 지역사회에 형성된 교육 인프라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한 마을교육공동체의 교육적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마을아동 방과후돌봄사업은 학교돌봄 이후시간의 돌봄이 필요한 백석동내 환서초등학교 아이들과 한들초등학교 아이들 대상으로 10~15명 각각 모집하고 아이파크 2차 아파트와 백석브라운스톤 아파트 두 곳의 경로당과 도서관에서 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사회성 향상과 함께하는 즐거움과 협동심,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울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였다.

마을아동 돌봄교실에 참여한 한 아동은 “부모님이 일을 마치고 돌아 오시는 동안 매일 집에서 강아지하고만 놀았었는데 돌봄교실에 와서 친구들과 함께 놀면서 엄마를 기다리는게 너무 좋았다”면서 이제 돌봄교실에 올 수 없냐면서 많이 아쉬움을 표현했다.

백석동 주민자치회 담당자는 “마을아동 돌봄교실 운영을 통해 잠시나마 맞벌이 가정의 보육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라며 “앞으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지역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마을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로 아이들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