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동 복합공공청사 신축을 위한 주민 토론회 열려
백석동 복합공공청사 신축을 위한 주민 토론회 열려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1.11.23 0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0일 오후 2시 천안 백석동 한들문화센터에서 박완주 국회의원, 김연 도의원, 정병인 시의원의 공동주최로 백석동 발전협의회 강희완회장, 주민자치회 유춘하회장, 신공현노인회장 등 주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석동 복합공공청사 신축을 위한 주민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그동안 인구 4만명이 넘는 백석동 주민들은 종합운동장 내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센터를 이용하고 있었으나, 햇빛도 들지 않는 협소하고 열악한 민원실과 회의실뿐 아니라 주차난까지 심각해 행정복지센터 이전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았다.

이에 박완주국회의원은 국토부와의 끊임없는 협상과 설득을 거쳐 행정복지센터 이전부지로 2011년 완공된 백석물류단지 내에 미분양된 9469.5㎡의 2개 필지의 활용 가능성을 열었다. 백석동 5000여 명의 주민들도 백석물류단지 미분양 필지로 청사 이전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천안시에 제출한 바 있다.

현재 천안시는 ‘물류단지 재정비’사업을 추진하며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토론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유승엔지니어링 한상진이사의 ‘공공청사 신축을 위한 물류단지 재정비 계획’과 충남연구원 이상준박사의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SOC 사업’에 대한 발제를 청취했다.

종합토론에서 주민들은 청사 내에 커뮤니티 공간으로 복지·문화·체육 시설 용도로 활용 가능한 다목적 강당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중장기 계획으로 119안센터, 지구대, 도서관 등 타 공공기관 이전 등을 고려하여 될 수 있는 대로 넓은 부지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이경열 천안시 교통정책과 과장과 안병수 충남 도로청도항공과 과장도 물류단지 계획안 수립과 관계부서 협의 등의 승인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 김연도의원과 정병인시의원은 속도감 있게 사업이 추진 되도록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