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는 우리 모두의 공공재
에너지는 우리 모두의 공공재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1.11.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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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 국민실천이 답이다' 시민대화모임

지난 11월 17일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고 천안녹색소비자연대가 주관한 <2050 탄소중립 국민실천이 답이다> 시민 대화모임이 천안YMCA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시민연대의 <2050 탄소중립 국민실천이 답이다 연속토론회>의 충남 일정이며, 천안시 외에 태백시, 의정부시 등 6개 권역에서 개최된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정인 에너지시민연대 정책위원장은 ‘기후위기시대와 에너지 문제, 우리의 과제’ 주제발표를 통해 정부의 과감한 규제 개혁과 전기요금 합리화를 강조했다. 이어 박기남 충남에너지전환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은 충청남도의 탄소중립 정책 평가와 제안을 발표했다. 박 위원장은 충남에만 석탄화력발전소 29기가 가동 중이고 탄소배출량이 많지만 전기소비량이 많은 천안 시민들은 이 문제에 관심이 없다며 지역 간 연대를 제안했다.

유혜정 천안녹색소비자연대 사무국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은 천안시민 20명이 탄소중립에 대해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대화모임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탄소중립의 개념 정리에서부터 녹색금융 사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논의가 오갔다.

유혜정 사무국장은 “기후변화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에너지는 공공재이다. 우리 사회에 탄소중립이 연착륙 할 수 있도록, 시민사회에서 더 많은 대화의 장을 만들겠다.”라고 토론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