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지역의 사회 문제 해결한다
청년이 지역의 사회 문제 해결한다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1.11.0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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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2021 청년리빙랩해커톤’ 본선 대회 개최

선문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김종해)과 대전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이영환)은 지난달 29일 선문대 국제회의실에서 ‘2021 청년리빙랩해커톤’ 본선 경진 대회를 개최했다.

리빙랩해커톤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도시 문제를 시민이 직접 참여해 해결하는 시민 참여 정책을 뜻하는 ‘리빙랩’과 정해진 시간 내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뜻하는 ‘해커톤’의 합성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아산시,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양 대학의 LINC+사업단, 온양원도심 도시재생지원센터, 대덕구 청년벙커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6월부터 ‘대전·아산 지역의 지역 사회 문제 및 청년 정책을 해결할 리빙랩’을 주제로 시작됐다. 154명의 50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9월 치러진 예선 경진 대회를 뚫고 21팀이 본선에 올라왔다.

이날 본선에 참가하는 21개 팀은 한 달 동안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해당 지역에 직접 적용해 본 후 결과물을 본선 경진 대회에서 발표했다. 대회장에는 선문대 기획처 권진백 처장, 선문대 LINC+사업단 김종해 단장, 대전대 LINC+사업단 박시용 부단장, 아산시 도시재생과 장치원 과장, 대전광역시 청년정책과 배정란 대학청년팀장, 충청남도건축사회 정광영 회장, 청년벙커 박기태 센터장, (사)충남도시건축연구원 이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회 결과 ‘아카이빙 살롱’이란 주제로 지역민과 청년 간 소통이 이뤄지는 대화의 장을 만드는 기획을 한 ‘어나더레벨’팀과 폐서적을 활용한 스마트팜과 함께 관련 체험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획을 한 ‘아인’팀이 각각 대상을 수상하면서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우수 아이디어는 아산시, 대전시 동구 및 대덕구와 연계해 내년 각 지역에 적용될 예정이다.

김종해 단장은 “전년도 리빙랩해커톤 우수 아이디어는 아산시 시범 사업으로 운영 중이다.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올해도 지역 청년들의 우수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와 더 살기 좋은 우리 지역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희원 선문대 지역문화혁신센터장은 “선문대 학생들을 지역 전문가로 성장시켜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제공할 것이다”면서 “지역 사회에 귀 기울이면서 공생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에 주력하겠다”고 앞으로의 운영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