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어느멋진날에, 제8회 천안시청소년교향악축제
시월의 어느멋진날에, 제8회 천안시청소년교향악축제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1.10.3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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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낮 12시 청소년들이 주축이 되어 깊어가는 가을에 청수호수공원을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채운다.

천안시청소년교향악단은 이번 청소년교향악축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수호수공원에서 개최한다. 공연장에서만 보던 클래식 공연 특히 오케스트라공연을 하늘이 보이는 뻥 뚫린 야외공연장에서 나들이 나온 시민들과 함께 10월의 마지막 주말을 낭만의 선율로 물들일 예정이다.

천안시청소년교향악축제는 타 지역의 우수한 청소년예술단체를 초청하여 다양한 음악적 체험과 교류를 통하여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문화예술교류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꾸준히 실시해온 전통 있는 청소년 문화예술 축제이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실내공연장이 아닌 야외무대에서 개최되며 타 지역의 청소년들을 초청하는 대신 지역의 청년예술가들과 콜라보를 통해 수준 높은 무대를 준비했다.

작년도 공연 사진
작년도 공연 사진

이번 공연은 오케스트라의 합주로 윌리엄텔 서곡, 멘델스존 교향곡 제4번 이탈리아를 비롯해 신대초 5학년 홍은채양이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번 사장조를 업성고 1학년 황현석군이 스타메츠 클라리넷협주곡 3번 내림나장조, 충남예고 1학년 오하라양이 모차르트 플루트협주곡 사장조 K.313, 충남예고 1학년 김지예양이 하이든 첼로협주곡 다장조 등 지역의 청소년들의 협연이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을 주최하는 천안시청소년교향악단은 2007년 누구나 즐기는 클래식을 모토로 창단되어 수준 있는 교향악적 작품으로 매년 정기연주와 다양한 기획연주를 통해 청소년예술교육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와 여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제6회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 축전>에 참여하여 ‘최우수 Delicatro상’을 수상하고 <제2회 대한민국 어린이&청소년 오케스트라 페스티발>에 초청되어 연주하는 등 충남을 대표하는 청소년예술단체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류상현 지휘자의 해설로 시작되는 본공연은 유튜브 https://bit.ly/youthhappy 를 통해 라이브로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