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플라스틱 방앗간 개소
천안 플라스틱 방앗간 개소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1.10.29 0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은 플라스틱 조각이 모여 만드는 큰 변화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6일 광덕산환경교육센터 2층에 두더지방앗간이라는 이름으로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플라스틱 방앗간 개소식을 했다. 환경부, 충남도청, 천안시, 교육청, 사회적 경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두더지방앗간 시연과 더불어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천안 플라스틱 방앗간은 쌀과 콩을 빻아 맛난 떡을 만드는 것처럼 버려지고 재활용이 안 되는 플라스틱을 모아 치약짜개, 플라스틱 클립, 컵 받침대 등 새활용 제품을 만들고 배우는 체험장이다. 광덕산환경교육센터는 환경부의 사회적경제지원사업에 선정돼 기존 숙박공간을 플라스틱 방앗간으로 변경해 사출기, 분쇄기 등 설비를 구축했다.

새활용 제품을 만드는 과정은 우선 버려지는 플라스틱 병뚜껑, 빨대, 테이크아웃컵 등을 모아 세척한다. 재질별, 색깔별로 분류한 뒤 분쇄기를 이용해 플라스틱을 조각낸다. 이후 분쇄된 플라스틱을 녹여 압출기, 사출기, 압착기를 이용해 치약짜개 등을 만든다.

버려지는 병뚜껑을 모아 새활용 제품을 만든다
재활용이 안되고 버려지는 병뚜껑을 모은다 
플라스틱 분쇄작업에 대해 설명하는 차수철 센터장
플라스틱 분쇄작업에 대해 설명하는 차수철 센터장
사출 후 압착하는 과정
사출 후 압착하는 과정

플라스틱 병뚜껑은 재활용하기 좋은 재질이나 수거의 어려움이 있어 대부분이 버려지는 현실이다. 지역의 몇 곳에서 모으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PP라고 자체에 재질이 표기된 플라스틱이나 음료병 뚜껑, 병목 고리는 대부분 PP, HDPE 재질이어서 재질 표시가 없어도 사용할 수 있다.

광덕산환경교육센터 차수철 센터장은 "재활용이 어려워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녹여 생활용품을 만드는 방앗간을 통해 지역 자원순환 시스템을 만들고 시민과 함께 플라스틱을 가치 있게 바꾸는 일에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 광덕산환경교육센터 572-2535

플라스틱 새활용으로 만들어진 치약짜개
플라스틱 새활용으로 만들어진 치약짜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