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마당극 ‘너랑 나랑 딱 친구’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마당극 ‘너랑 나랑 딱 친구’
  • 주평탁 기자
  • 승인 2021.10.28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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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전통문화예술단 얼쑤(이사장 이창숙)는 지난 10월 25~26일(월~화) 소셜캠퍼스온충남 5층 이벤트홀에서 천안시에 소재하고 있는 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주간활동센터의 이용인들을 대상으로 마당극 공연 '너랑 나랑 딱 친구 토끼랑 자라'를 4회에 걸쳐 진행하였다.

이번 공연은 2021 천안시지방보조사업(부제: 너랑 나랑 딱 친구야)으로 진행 된 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문화예술향유 경험이 적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상설공연 형태로 진행하였다.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주간활동센터의 이용인들과 호흡하며 진행된 공연은 매 회차마다 관객들의 큰 박수와 환호속에 공연이 진행되었다.

발달장애인전통문화예술단 얼쑤의 ‘너랑 나랑 딱 친구 토끼랑 자라’는 판소리 별주부전을 현대적이고 동화적인 느낌으로 각색한 마당극이다.

토끼와 자라가 바다와 육지라는 서로 다른 장면을 오가며 만나는 다양한 동물 사이에서 일어나는 우화 속에 서로의 다름에 대한 이해라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있다. 용하다는 의원들도 고치기 힘든 용왕의 병환을 낫게 하는 약재를 ‘토기 똥’으로 설정해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다는 메시지를 웃음과 해학으로 표현함으로서 극의 재미를 더했다.

얼쑤는 2014년 창단한 20명의 발달장애인예술가를 지원하는 비영리문화예술단체로서 2021년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사물놀이, 마당극, 민요, 난타, 탈춤 등을 공연하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공연 및 후원문의 041)572-0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