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좋은 교육을 받아본 여성들은 안다. 자신이 필요한 역량을 채웠을 때 저절로 차오르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일하고 싶은 여성이라면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가 어떤 곳인지 자세히 알아두는 게 좋다. 이곳에서라면 자신에게 필요한 역량을 제대로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들에게 직업능력개발 훈련, 취업정보 제공, 사회문화교육 등을 무수히 진행해왔으며 현재도 변화하는 시대에 따른 맞춤형교육으로 여성들의 직무능력을 업그레이드하는 대표적인 교육기관이다. 

천안YWCA가 사업 주체인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는 1997년 7월 25일 고용노동부 아래 ‘일하는 여성의 집’으로 개관했다. 2001년에 여성가족부 소속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로 명칭을 변경 운영했으며 2005년부터 충청남도지정 여성전문교육기관으로 성장해 오늘에 이르렀다. 2009년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오픈해 여성들의 취업지원을 더욱 튼튼히 챙기고 있다.

일선 현장의 전문가로 성장한 여성들의 새로운 출발이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인 경우가 많다. 센터는 체계적인 교육 제공의 노하우를 가지고 올해로 25년째 여성 교육에 매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30일 기준으로 기업체 누적 업무협약 건수만 총 400건에 이를 만큼 여성들이 진출할 수 있는 기업체 네트워크도 촘촘하다. 특히 센터는 2008년부터 쭉 고용노동부 고용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다. 3년 단위로 재인증받는데 이번 인증은 2023년까지 유효하다. 

일하고 싶은 여성들에게 필수역량 채워주는 곳 

일을 그만두고 가정에 전념한 여성들이 다시 사회에 나오고 싶어 할 때 사회는 그들을 ‘경력단절 여성’이라 부른다. 하지만 이 말은 매우 딱딱할 뿐 아니라 여성들이 뭔가 끊긴 삶을 살다 나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여성들이 사회에서 직업인으로 살다 가정으로 들어갔다 해서 생의 끊김이 있는 삶을 살아온 게 아니다. 오히려 생애 주기에 어울리는, 시기에 따른 다른 역할들을 해오며 일한 경력과 더불어 다양한 경험을 누적해온 사람들이다. 한마디로 ‘경력보유 여성’들이다. 

박미라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 센터장도 경력단절 여성이 아닌 경력보유 여성이라는 데 깊이 공감하며 센터가 일하고 싶은 여성을 위해 얼마나 다양하고 필수적인 교육을 준비했는지 설명했다. 

“센터는 여성들이 필요로 하는 직업역량을 제대로 성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경력보유 여성들의 교육 수요를 파악하고 가장 효율적인 교육으로 새로운 시대에 맞는 다양한 역량을 채울 수 있도록 상담부터 교육 훈련, 취업 알선과 사후관리까지 전방위적으로 준비해요. 수강생 만족도가 높으며 현재 돌아가는 프로그램만 수십 개예요. 또한, 문화·취미 프로그램도 안배해 여성들의 자기계발 욕구도 향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답니다.”

가정에 충실하다 새로 일하는 여성들에게 두려움이 없을 수 없다. 또 일을 안 해본 여성이 일을 시작하는 것 역시 두려움이 앞선다. ‘내가 모르는 게 많은데…, 잘할 수 있을까’ 등부터 시작한 여러 가지 이유로.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시작한다면 그런 염려쯤 훨훨 날려 보내도 좋다. 특히나 센터는 일하고 싶은 여성들이 각자 요구에 맞게 갖춰야 할 필수역량과 덕목, 자기계발에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직장인 업무의 기본은 물론 진화하는 시대에 따른 미래지향적 역량까지 앞장서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관심 있는 여성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자신의 바람직한 성장을 원하는 여성이라면 센터의 체계적인 교육에서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주목할 만한 모집 중인 프로그램은? 

센터는 현재 ‘4차산업혁명 대비 경력보유여성 직업교육훈련’에 참여할 여성을 모집한다. 매스컴에서 수없이 거론하는 4차산업은 피할 수 없는 미래 산업의 모습이다. 이 분야로 진출한 생각이 있는 여성에게 매우 유용한 교육이며 앞선 교육을 받은 여성은 강사로 활동할 기회가 커진다. 

교육은 4가지로 나눠 진행한다. ‘메이커 강사 양성과정’은 모집이 끝났고 ‘ZOOM으로 강의하기’ ‘데이터로 성공하기’ ‘온라인쇼핑몰 창업하기’ 과정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특히 이 교육은 천안시가 지원해 모든 비용이 무료이며 온·오프라인 병행수업을 실시하므로 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다. 

4차산업혁명 대비 경력보유여성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명	교육 기간	교육 시간	횟수
ZOOM으로 강의하기	12월 6일~10일	9시 30분~13시 30분	4회
데이터로 성공하기	11월 2일~18일	13시~17시	10회
온라인쇼핑몰 창업하기	11월 22일~12월 1일	9시 30분~13시 30분	8회

또한, 센터는 연간 다양한 교육을 상시 펼치고 있는데 현재 모집 중인 알짜배기 무료 교육이 여러 개 있다. 

프로그램명	교육일	교육 시간	횟수
결혼이주여성 직업체험특강	10월 27일 28일	수목 10시~12시	2회
아빠와 함께 베이킹	10월 28일	화 18시 30분~20시 30분	1회
엑셀 + 한글 활용 실무	10월 29일	금 18시 30분~20시 30분	1회
세금신고 실무과정	11월 24일	금 18시 30분~20시 30분	1회
요양보호사 실무과정	11월 11일	목 10시~13시	1회

박미라 센터장은 “이미 모집이 끝난 ‘라이브 커머스 & SNS 마케팅’과 개강할 ‘세금신고 실무과정’은 기업의 실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업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설계했다. 사회적기업 등에서도 매우 필요한 분야로 점차 수요가 늘 것을 대비해 라이브 커머스 & SNS 마케팅은 내년에 또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혼이주여성 직업체험특강’은 재료비 5000원이 별도이며 ‘아빠와 함께 베이킹’은 재료비 25000원으로 근사한 베이킹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센터는 또 내일배움카드로 배울 수 있는 실업자와 재직자과정을 운영하며 ‘2021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할 참여자도 모집한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취업 취약계층(저소득층, 청소년, 영세자영업자 등)에게 취업지원 서비스와 함께 최대 300만원까지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거나 최대 195만4000원의 취업활동비용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제가 필요한 조건 다 있는 곳, 센터였어요” 

프로그램이 일일이 소개를 못 할 만큼 많은데 센터에서 교육받고 취업한 경력보유 여성들이 어디 한둘이겠는가. 그중 센터에서 교육받고 센터에 취업한 안수경 간사는 “내가 원하는 조건을 잘 갖춘 곳이어서 취업했다”고 말했다. 

“직업전문학교에 근무했었는데 자격증 갖고 전문적으로 일하고 싶어서 센터에서 직업상담사 2급을 따고 센터에 취업했어요. 관련업종에서 봤을 때 교육생으로선 현장경험이 풍부한 강사들이 많아 수업의 질이 좋아요. 수업 후에도 강사와 계속 소통하며 도움을 받았구요. 좋은 이미지를 받아서인지 센터를 직장으로 선택하게 됐어요. 집에서 센터까지 걸어서 10분 거리인 데다 저의 정체성과 맞아요. 와서 보니 구내식당 밥도 맛있고 건물 내 카페도 있어 식비 차비 안 들어가는 것도 큰 장점이네요. 다양한 업무를 배울 기회가 많아서 좋고 눈치 안 보고 연월차 쓰면서 기분 좋게 일하고 있어요.” 

센터는 여성들을 교육하는 곳일 뿐만 아니라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곳임을 증명하고 있다. 여성들이 기분 좋게 일하는 곳에서 진행하는 여성의 전문역량교육이라면 배우는 여성들에게도 기분 좋은 결과를 안겨줄 것이다. 일하고 싶은 여성이라면 천안여성인력센터 프로그램을 눈여겨보길 바란다. 제대로 교육받을 권리를 알차게 누릴 수 있는 곳,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이다. 

상담교육문의 : 041-576-3060
카카오톡 채널 :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 : http://www.chwoman.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