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와의 오감 체험
사회적경제와의 오감 체험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1.09.0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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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캠퍼스온충남, 문화센터 체험 프로그램 열어

아산시 배방읍 희망로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소셜캠퍼스온충남에는 상주기업과 코워킹기업을 합쳐 총 50개의 업체가 입주해있다. 소셜캠퍼스온은 말 그대로 사회적기업들이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입주한 업체들은 지식서비스, 교육, 환경, 로컬푸드 등 4개 분과를 구성하여 서로 협력하며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들은 시민들에게 아직은 낯설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입주해있는 기업들의 사회적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문화센터 행사를 기획하였다. 처음에는 박람회 형태로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 확산세로 인하여 많은 시민의 참여가 어려워짐에 따라 분과별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실제 체험 위주의 행사로 변경하였다. 지식서비스, 교육, 환경 분과로 나누어 세 차례에 걸쳐 행사를 진행하고 로컬푸드 분과에서는 음료와 건강차 등 다과를 담당하여 매회 제공하였다. 지난달 28일(토)에는 교육분과 업체들이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 행사가 열려 직접 참여해 보았다.

체험 부스를 통한 시민과의 소통 노력

이번 행사에는 ‘마음치유숲’, ‘충남메이커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기억과평화’, ‘드림교육 사회적협동조합’이 참여하여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로컬푸드 분과에서는 ‘아이미소’와 ‘준준팜’이 참가하여 참가자들에게 간식과 다과를 서비스했다.

긍정 메세지 카드를 활용한 치유목걸이 만들기
긍정 메세지 카드를 활용한 치유목걸이 만들기

마음치유숲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여 온전한 인간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는 미션을 가지고 아산시 영인산 자락에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명상스쿨, 가족힐링캠프 등을 운영하며 이번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심신치유 프로그램인 싱잉볼과 만다라를 소개하고 치유 목걸이 제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메이커협동조합의 신나는 VR 체험
메이커협동조합의 신나는 VR 체험

충남메이커협동조합은 드론, VR, 3D프린팅 등 4차 산업 전반에 걸친 전문교육 사업과 특수드론 연구개발, 360도 VR개발 및 가상현실 플랫폼 구축,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교육 풀랫폼인 씽코딩, 3D프린터 시제품 연구개발 등 4차산업 서비스 개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체험 부스에서는 어린이들이 즐거워하는 아이템인 3D 가상현실 게임을 체험할 수 있었다.

'엿장수 구학영' 저자와의 만남 북콘서트
'엿장수 구학영' 저자와의 만남 북콘서트

사회적협동조합 기억과평화는 역사를 중심으로 각 시대의 인문학을 일반 시민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육, 문화, 캠페인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1923년 간토(관동)대지진 때 일어난 학살사건의 진상규명과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시민과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을 위해 1923 역사관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간토 학살사건을 중학생 정도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최근 출판한 ‘엿장수 구학영’을 작가와의 대화를 통한 북 콘서트 형태로 진행하였다. 김종수 작가는 "이 책은 독일어, 일본어로도 번역 출간 예정이며 국가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단결된 힘이 필요하다. 배우는 연극으로, 가수는 노래로, 교육자는 교육으로 간토 학살의 진상을 알리고 규명하는 데 앞장서고 관심 가져주면 좋겠다"라고 작은 소망을 밝혔다.

전통놀이 체험을 진행한 드림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전통놀이 체험을 진행한 드림교육 사회적협동조합

드림교육사회적협동조합은 방과 후 활동을 위한 놀이 강사 양성과정과 강사 파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다양한 형태의 고누놀이, 아이들의 장수를 바라는 팔찌인 장명루 만들기, 활쏘기 등 전통놀이 체험을 진행해 주었다.

아이미소는 못난이 과일 주스, 건강차 등으로 체험행사 참석자들에게 휴식과 허기를 채워주었다. 상품으로 판매가 어려워 버려지는 못난이 과일과 채소를 유통과 공급망을 구축하여 음식점과 연계하여 시민들에게는 값싸게 공급하고 농가에는 버려지는 과일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연대, 상생, 호혜, 협동, 공유의 사회적경제
연대, 상생, 호혜, 협동, 공유의 사회적경제

행사는 토요일 오후에 진행되어 아이들을 동반한 부모들의 참여가 많았다. 체험활동을 통해 소셜캠프스온충남에 입주해있는 사회적기업들의 역할과 활동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고 시민과 가까이 소통하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 앞으로 사회적기업으로서의 가치와 책임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지역 사회에서 인정받는 사회적기업으로의 성장을 기대해본다.

글 한영찬 시민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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