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책 읽는 공간이 필요하다
우리에겐 책 읽는 공간이 필요하다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1.08.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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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동아리가 공간을 사용하면 공간사용료를 대신 지급합니다.

사단법인 평생학습공동체 오만(대표 최재권)은 2021 독서동아리 및 공간나눔 사업장을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독서동아리 공간나눔사업’에 (사)평생학습공동체 오만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주관처로 선정되었다.

‘공간나눔 사업’은 독서동아리가 이용한 공간사용료를 공간제공자에게 직접 지급해주는 독서동아리와 공간 매칭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독서동아리들의 애로사항인 모임 공간 확보를 위해 2017년 시범사업을 거쳐 매년 5개 지역주관처를 선정해 공공과 민간의 공간을 독서동아리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함께 읽기를 확산시켜 독서 문화를 진흥하고 지역 생활공간을 기반으로 한 독서동아리의 활성화를 돕기 위함이다.

공간나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최재권 대표는“독서동아리들은 모이는 장소가 항상 큰 고민거리이다. 여러 명이 모이기 편하도록 안락하면서도 너무 멀지 않은 장소,이용객이 너무 붐비지 않아 주기적이며 안정적으로 만날 수 있는 곳, 프랜차이즈 카페도 좋지만 우리 지역의 다양한 모임 장소를 만들어나가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하였다”라며 “동네 카페, 문화공간, 공공•민간(작은)도서관, 사무실 그 외 다양한 모임 공간들이 대상이다.”라고 말한다.

현재 등록된 공간은 인문학공간 산새, 공간사이, 가문비나무아래, 멜버른커피하우스 등의 22개소이다. 공간을 이용하려 신청한 독서동아리는 인문학독서토론학습공동체(멜버른커피하우스), 인생낭독회 (인생책방), 인싸니즘(가문비나무아래), 파란하늘빨간지구(천안역사문화연구회) 등 30여개 모임이 있다.

공간사이 책모임 '책과 사람사이의 무언가'
공간사이 책모임 '책과 사람사이의 무언가'

독서동아리와 공간나눔 사업장 모집은 8월 31일까지이고 이용은 11월 30일까지 하면 된다. 이용하고자 하는 독서동아리나 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는 곳은 이메일 omanclub@naver.com 이나 전화 041-566-50059(010-3229-4444)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