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에 부딪히는 문제들, 손자병법으로 해결
생활 속에 부딪히는 문제들, 손자병법으로 해결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1.08.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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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천 박사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강의

"난폭 운전자를 만났다. 빵빵거리고 난리도 아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상황에서 필요한 답은 强而避之(강이 피지)이다. 강할 때 피하라. 상대가 강하고 험할 때, 위험하고 위기의 순간에는 일단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이처럼 우리가 생활하는 동안에는 무수히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겪게 되는 40가지를 골라 그 해법을 손자병법에서 찾아본다.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손자병법의 최고 권위자인 노병천 박사는 오는 9월부터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손자병법을 생활 속에 접목하여 풀어내는 독특한 과정인‘생활 속의 손자병법’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손자병법(孫子兵法)은 중국 춘추시대 제나라 출신의 병법가이자 전략가인 손무(孫武)가 지은 대표적인 병법서이다. 총 13편의 구성을 통해 군사 운용의 기본적인 원칙으로부터 실전에 응용될 수 있는 변화무쌍한 전술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내용을 깊이 있게 다루어 오늘날까지 널리 애독되고 있다.

나사렛대학교 부총장을 역임한 노병천 박사는 육군대학에서 10년간 손자병법을 가르쳤고, 미국지휘참모대학에서 3년간 세계 90개 나라의 고급장교에게 손자병법을 가르쳤다. 손자병법을 무려 3만 번이나 통독한 손자병법의 달인으로 KBS 아침마당, SBS, MBC, EBS 등 여러 방송에서 손자병법을 강의하였다. 삼성경제연구소 SERICEO에서 6년간 손자병법을 강의하면서 3년 연속 최우수 강사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휴넷, 능률협회 등 여러 기관에서 특강을 하였고 손자병법을 풀이한 책도 다수 출간하였다. 이번에 교재로 활용할 ‘생활 속의 손자병법’ 책은 9월 초에 출간예정으로 그의 42번째 저서이다.

그의 강의 한 대목을 살펴보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 아니다. 정확한 구절은 知彼知己 百戰不殆 (지피지기면 백전불패)이다. 안다고 다 이길 수는 없다. 지식은 기본이고 탁월한 리더십, 전략, 충분한 무기와 군대 그리고 운도 따라야 한다. 하지만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적어도 위태롭지 않을 수 있다. 알면 위태롭지 않다. 모르기 때문에 위태하고 무서운 것이다. 이 구절을 해석하여 적용해 본다면 나를 알고 옆에 있는 사람들을 알려고 하는 노력을 하자.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10가지만 종이에 적어보고 생각해보자.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 위험에 대비하는 방법이다.

노병천 박사는 “가장 위대한 책을 고르라면 성경과 손자병법 2가지를 고르겠다. 손자병법은 단순히 싸우는 기술을 적어놓은 병법 책이 아니다.”라며 “손자병법이 우리의 생활 속에서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를 제시하여 오늘을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삶에서 부딪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삶 전체를 통찰할 뿐 아니라 저절로 손자병법까지 완전히 숙지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수업은 9월 1일부터 12월 24일까지 진행되며 모집은 오는 25일까지이다.

문의: ☎041)570-7753~6, 7722 / 홈페이지 : ce.kor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