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인정을 받은 어밀리티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1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11기에 선정되었다.
어밀리티(Ameality)는 능력과 식사를 뜻하는 영어단어 Ability와 Meal의 합성어로 요리능력을 활용한 식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어밀리티는 작년부터 베트남 출신의 결혼이주여성들이 자국 음식 요리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강사교육을 진행하고, 주민들에게 베트남에 대한 인식 확장을 위한 쿠킹클래스를 진행해왔다.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KOICA(한국국제협력단) 리턴 프로젝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어밀리티 장미지 팀장은 “이번 육성사업 선정을 계기로 어밀리티가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를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되었다. 비즈니스와 사회적 가치의 조화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함께 살아가는 외국인과 한국인들의 소통의 길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라며 지역 청년들에게 글로벌 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천안시 백석동에 있는 어밀리티 쿠킹 스튜디오에서 현재 베트남 음식 강사 양성 프로그램 2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태국, 중국 등 다국적 요리 강사들과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국가별 쿠킹클래스를 제공하여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존에 진행하던 성인 대상 클래스 외에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키즈용 수업을 개설하여 조기에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 능력을 키워줄 계획을 세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