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민속박물관 ‘우리 지구를 지켜줘!’ 참가자 모집
온양민속박물관 ‘우리 지구를 지켜줘!’ 참가자 모집
  • 노준희 기자
  • 승인 2021.04.3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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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으로 만든 공깃돌
플라스틱으로 만든 공깃돌

(재)구정문화재단 온양민속박물관(관장 김은경)이 ‘2021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이하여 ‘우리 지구를 지켜줘!’ 프로그램을 5월 14일(금)부터 6월 6일(일)까지 매주 금·토·일에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1년 박물관·미술관 주간 ‘박물관의 미래 : 회복과 재구상’ 프로그램의 하나이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더욱 악화한 환경 변화를 문화적인 경험과 공유를 통해 회복하고 실천할 방법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4월 23일부터 5월 12일까지는 ‘작은 플라스틱을 모아주세요!’라는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한다. 온양민속박물관 매표소로 오염을 제거한 플라스틱 병뚜껑을 5개 이상 가져오는 관람객 중 추첨을 통해 박물관 도록과 상품을 증정한다. 수집한 플라스틱은 분쇄하여 압출하고 성형하는 과정을 거쳐 새로운 물건으로 탄생한다. 

플라스틱 문
플라스틱 문(Moon)

업사이클 전시 ‘플라스틱의 변신’은 쓰임을 다한 것 같은 플라스틱이 다시 쓸 수 있는 자원에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로, 6월 6일까지 매주 금·토·일 온양민속박물관 별관(스튜디오 온양)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와 워크숍은 디자인 스튜디오 ‘BKID’, ‘노플라스틱선데이’ 그리고 서울환경운동연합 ‘플라스틱 방앗간’이 함께 참여한다. 전시를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있다.
 
또한 전시 기간 어린이는 물론 성인을 대상으로 환경문제에 대해 알아보는 워크숍이 열린다. 5월 15일 2시와 4시에 박물관 별관에서 성인 대상으로 ‘프레셔스 플라스틱(Precious Plastic) 상담소’를 오픈한다. 네덜란드 디자이너 다버 하컨스(Dave Hakkens)가 개발한 ‘프레셔스 플라스틱’의 오픈소스 제작과정과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들을 공유하고, 플라스틱 방앗간 캠페인 사례들과 참새클럽운영에 관련해 소개한다. 

플라스틱 피크닉 세트

이날 어린이 대상으로는 ‘함께해요, 플라스틱 놀이!’라는 제목으로 2시 3시 4시에 디자인스튜디오 ‘BKID’에서 플라스틱으로 업사이클 디자인한 전통 놀이체험(팽이놀이, 공기놀이)을 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실 면적 대비 참여자 간 거리 두기를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인원 (15명 내외)을 사전예약 접수를 통해 진행하고, 입장 시 발열 체크,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개인 방역지침을 준수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홈페이지(http://onyangmuseum.or.kr/) 또는 학예실 전화(041-542-6002)로 확인하면 된다. 

노준희 기자 dooaiu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