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가족 정원 꾸미기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가족 정원 꾸미기
  • 주평탁 기자
  • 승인 2021.04.13 13: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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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아산시 영인면에 위치한 ㈜마음치유숲은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일자리발전소에서 지원을 받는 아산그루경영체로, 첫 시범사업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치유정원 만들기’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식목일을 기념하여 소망의 나무, 희망의 꽃 심기를 가족 단위로 진행해 보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자신과 가족의 소망을 세우고 긍정에너지를 찾아보는 시간으로 준비되었다.

행사는 아름다운 소리와 진동으로 명상 주발이라는 의미의 싱잉볼 체험을 시작으로 둘레길걷기, 몸 깨우기, 연꽃씨 던지기, 자신의 소망 적어보기, 호두나무 긍정에너지 찾기, 가족정원 푯말 만들기, 정원 꾸미기 순서로 진행되었다.

약 1제곱미터(가로, 세로 각 1m) 정도의 땅에 돌을 골라내고 평평하게 매만져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는 정원 꾸미기는 엄마, 아빠와 아이들이 제일 신나게 작업한 시간이었다. 목수국, 바늘꽃, 패랭이, 아르메니아, 봄맞이꽃 등 이름은 생소하지만 어디선가 한번쯤은 본 듯한 식물들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고 행사가 끝난 후 자신의 올해 소망을 이루어 줄 긍정에너지에 해당하는 단어로 만들어진 치유목걸이를 선물로 나누어 주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승연(초3) 학생은 “아빠랑 같이 정원을 만들고 꽃과 나무를 심어서 기분 좋다. 물을 흠뻑 주었으니 잘 자랐으면 좋겠다. 나중에 꼭 보러올꺼에요”, 이정희(초3)학생은 “꽃을 심으니 마음이 차분해지고, 아빠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주)마음치유숲은 개인이나 가족, 단체 등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자연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싱잉볼과 만다라 그리기를 통한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5월 15일에는 1박 2일 동안 정원꾸미기, 명상(만다라, 싱잉볼), 팜파티를 통한 가족긍정에너지를 발견할 수 있는 가족힐링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 마음치유숲 533-6426, 아산시 영인면 성내안길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