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투병’ 이봉주 선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뛸게요”
‘난치병 투병’ 이봉주 선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뛸게요”
  • 지유석 기자
  • 승인 2021.04.1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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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박상돈 시장·김석환 군수 등 지역사회 격려 이어져 
김석환 홍성군수, 홍성군체육회 백승균 회장이 12일(월) 오후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에 있는 이봉주 선수 고향집을 찾아 격려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백승균 회장, 이봉주 선수 어머니 공옥희 여사, 이봉주 선수, 김석환 홍성군수)
김석환 홍성군수, 홍성군체육회 백승균 회장이 12일(월) 오후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에 있는 이봉주 선수 고향집을 찾아 격려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백승균 회장, 이봉주 선수 어머니 공옥희 여사, 이봉주 선수, 김석환 홍성군수)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난치병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충남지역 사회의 성원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봉주 선수는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봉주 선수는 12일(월) 오후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고향집에서 김석환 홍성군수, 홍성군체육회 백승균 회장을 맞이했다. 

김 군수와 백 회장은 이 선수의 투병 소식을 듣고 격려차 이 선수 생가를 찾았다. 이 선수는 홍성 광천고등학교를 졸업해 홍성과도 인연이 있다. 김 군수와 백 회장도 홍성과의 인연을 앞세워 이 선수를 찾은 것이다. 

앞서 양승조 충남도지사, 박상돈 천안시장도 이 선수를 차례로 찾았다. 박 시장은 지난 3월 이 선수를 찾아 "하루속히 쾌차해 이봉주 선수가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천안시체육회에서도 한남교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이봉주 선수를 돕기로 뜻을 모았다. 

이 선수는 지금 '복벽 근육긴장이상증'(디스토니아)이란 난치병과 투병 중이다. 이 선수의 투병 사실은 지난달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졌다. 이 선수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갑자기 작년 1월 찾아온 허리 통증으로 약을 안 먹으면 잠을 잘 수가 없다"고 알렸다. 

지금 건강상태는 다소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소재 A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다고 이 선수의 가족이 전했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는 지금 난치병 투병 중이다.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고향집에서 만난 이 선수는 허리를 펴는 것조차 힘들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는 지금 난치병 투병 중이다.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고향집에서 만난 이 선수는 허리를 펴는 것조차 힘들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이 선수는 허리를 펴는 것조차 힘겨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이 선수의 가족은 물론 이웃들마저 안타까운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 선수의 어머니 공옥희씨는 "처음엔 병명도 몰랐고, 한창 아플 땐 잠도 제대로 들지 못했다. 자식이 아프니 더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런데도 이 선수는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았다. 이 선수는 "자택은 수원에 있는데, 투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천안 고향집이나 수원 자택을 찾아오는 분들이 많다. 이렇게 찾아와 주시니 그저 감사하고 죄송스럽기도 하다"라면서 "하루라도 빨리 일어날 수 있도록 치료 잘 받을 것이다. 천안 시민에게 건강하게 달리는 모습 보여줄 것"이란 심경을 밝혔다. 

이 선수는 1996년 제26회 애틀랜타 올림픽 마라톤 은메달,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1년 보스턴마라톤 우승,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 등 각종 국제대회를 석권하며 국민적 성원을 받았다. 

지유석 기자 
iron_hee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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