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참아온 그대에게 신선한 문화소식을 전합니다
잘 참아온 그대에게 신선한 문화소식을 전합니다
  • 노준희 기자
  • 승인 2021.04.01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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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다. 산에 들에 꽃 피고 바람 따스한 봄이 왔다. 거리에 나온 시민들이 부쩍 늘었고 어딜 가나 봄을 즐기러 나온 듯 인파가 북적인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늘어감에 따라 그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옥죈 감염 위험도 점차 사그라지나 보다. 아니, 어서 빨리 코로나19의 위험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꽃잎 날리는 풍광이 우리 마음의 장벽을 마구 허물어트리기 때문일 게다. 

개인 방역만 철저하다면 이전의 문화생활이 가능함을 알고 있어서일까. 4월 16일(금) 열리는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은 티켓 오픈 당일 삽시간에 매진됐다. 

솔솔 부는 봄바람 따라 다녀와도 좋을, 천안 아산의 신선한 문화소식을 전한다. 

노준희 기자 dooaium@hanmail.net


◆ 아산시, 공공미술프로젝트 ‘갤러리 산책’ 개관

아산시 신정호수공원 옆, 아산시가 건축한 새로운 건물에 지역 미술작가들이 새롭게 갤러리로 단장하고 지난달 18일(목) 갤러리 산책을 개관했다. 

갤러리 산책은 공방과 전시가 동시에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아산시는 지난해 7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공공미술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 산책’을 통해 이 사업을 추진했으며 누구나 쉽게 예술을 체험하고 감상하며 힐링할 예술교육 체험공간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개관 후 진행하는 첫 전시회에는 ‘행복한 아산’이라는 주제로 한국미술협회 아산지부 회원 작품 40점을 전시한다. 

기간 : 4월 30일(금)까지
장소 : Gallery 산책(아산시 남부로 18)
문의 : 010-2658-7956


◆ 뮤지컬 <캣츠> 40주년 내한공연 

뮤지컬에 문외한이라고 해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유명한 ‘캣츠’. 천안에서 다시 없을 오리지널 감동을 만날 단 한 번의 기회가 열린다. 

캣츠는 30개국, 15개 언어, 8000만 명 이상이 관람했고 토니상, 올리비에상, 드라마 데스크상, 그래미상 등 세계메이저 어워드를 석권했으며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엔드 최장기 공연으로 최초 동시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한 뮤지컬이다. 

한국에서도 200만 명 이상 관람한 기록을 가진 뮤지컬 캣츠. 4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천안 공연은 오리지널 팀의 공연이므로 원어로 공연하며 자막 서비스를 진행한다. 

일시 : 4월 9일(금) 7시 30분/10일(토) 11일(일) 2시 7시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문의 : 1588-0766


◆ 토요예술무대 <목관 5중주 앙상블메종>

이번 토요예술무대는 충남 출신 젊은 여성 연주자들이 모인 ‘앙상블 메종’의 공연이다. 

앙상블메종은 도내 유일 목관 5중주 전문 연주자들로, 순수 공연예술의 작품을 창작하고 연출하는 연주단체이다. 특히 앙상블메종은 편곡 기획 등 모든 작업을 자체적으로 소화해내는 전문예술단체이다. 2016년과 2017년 충남문화재단 신진예술단체에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도 충남문화재단 전문예술단체 부문에 선정됐다. 

충남을 대표하는 목관연주단체로 자리 잡아가는 앙상블메종의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와 그 가능성을 감상하는 뿌듯한 시간을 만나보자. 

일시 : 4월 17일(토) 5시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문의 : 1566-0155


◆ 구순에도 왕성한 활동 보여주는 원로작가<천안을 보다 - 해정(海丁) 전영화>

1950년대 말 김기창 이응노와 함께 동양화의 현대화를 시도해 이끌었던 전영화의 전시가 열린다. 

전영화는 다양한 실험과 모색을 통해 자연의 물상 변화를 중심으로 한 ‘수묵 추상’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1980년대 후반 작품의 보편성보다 다름의 가치를 인정하기 시작한 포스트모더니즘이 화두로 떠올랐고 전영화 화백은 이런 시대정신의 흐름을 반영하여 다양한 혼합매체 활용과 한국 고유의 오방색을 중심으로 채색화 작업에 다양한 시도를 기울였다.

인류 보편의 사회 평화 우주 등으로 관심의 지평을 넓힌, 구순을 넘기고도 왕성한 활동으로 우리 곁에 건재한 전영화 화백의 작품들을 감상해본다. 

기간 : 4월 18일(일)까지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
문의 : 901-6614


◆ 청년작가 프로젝트 그룹전 <이구예나 : 이 구역의 예술가는 나야 나>

Dancing petals_가변설치_스테인레스 스틸, 우레탄코팅_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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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d impossible is not in my dictionary_90x150x40_Stainless, Urethane paint_2020

당림미술관이 예술시장에서 도약과 생존을 모색하기 위한 청년작가 특유의 에너지가 진정성 있는 작품으로 구현된 전시회, <이구예나>를 개최한다. 

[이구예나]는 '이 구역의 예술가는 나야 나'의 줄임말로, 이 그룹에 속한 20여 명의 작가가 개인적인 경험부터 사회적 문제, 평면과 입체 미디어까지 시대와 미술이 담을 수 있는 다양한 주제들을 신선한 시각으로 해석하고 표현했다. 참여 작가는 권희경 김성현 김재규 남지형 맹정수 박재윤 방인균 서동현 송현구 어형진 이시 이정현 전세원 정다인 주현동 최정호 총 16명이다. 

겹벚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당림에서 다양한 주제와 시각을 공유하고 작품을 기반으로 사회와 소통하려는 젊은 작가들의 시도를 자연스럽게 만나보기를 바란다. 

기간 : 4월 30일(목)까지
장소 : 당림미술관 전시실
문의 : 041-543-6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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